고전의 자습서같은 느낌. 읽었던 책에 대해 전문가가 알려주는 사실과 느낌들이 새롭고 좋다. 읽어보지 않았던 고전도 꼭 읽어봐야겠다.

밀라노인 아리고 베일레, 살았고 썼고 사랑했다.
스탕달, 이동렬 옮김, 『적과 흑』, 민음사,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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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도 버거운 당신에게 - 심리 상담가가 들려주는 자존감 회복 수업
베라.제이 지음, 김미선 옮김 / 넥서스BOOKS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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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심리상담을 직접 받아봐서 자가치유가 가능하다는 책내용이 궁금해지네요 조만간 책장에 세워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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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의 일
김혜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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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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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미니북으로 사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에도 사람 사이의 관계로 뭔가 고민이 있었던 때로 기억이 난다. 그래서 꽤나 기억에 남았고, 밑줄도 열심히 그어가며 읽었던 책이다. 그래서 기회가 닿는다면 꼭 한번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했었다.

목차를 보고 나니 먼저 읽고 싶은 챕터가 많이 보였다. 그렇다고 영어사전에서 단어 찾듯이 이곳저곳을 마음껏 펼쳐봐서는 안된다. 참으로 친절하게도 서문에서 이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 설명되어 있다. 마구마구 다음 장을 읽고 싶은 유혹을 느끼더라도 ▲처음부터 꼼꼼히 읽어 나갈 것. ▲읽다가 잠깐 멈춰 내용을 반추해 볼 것. ▲사용할 수 있겠다 싶은 원리라면 과감하게 밑줄을 그어도 좋다. 라고 나와있다. 친절한 책사용법에 따라 챕터 마다 곱씹어가면서 읽어 봤다.

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들은 자신만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콜럼비아 대학 총장 니콜라스 머레이 버틀러 박사는 말했다.

"자신만 생각하는 사람은 배울 가망이 없는 사람들이다. 아무리 많은 교육을 받았더라도배움이 없는 사람들이다."

p.126

말하기 보다 듣기가 어렵다. 상대의 말을 듣다 보면 갑자기 떠오르는 이야기도 생기고, 경험도 말하고 싶고, 당신보다 아는 지식이 훨씬 많음을 내세우고 싶기도 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럴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목소리가 커지고, 생각지도 않게 싸움이 생기기도 한다. 모두 '말을 하고 싶어서'다.

언젠가 친구와 얘기를 하는데, 친구가 이렇게 말했다.

"말 끊어서 미안한데, 약속이 있어서 좀 일찍 가봐야되."

아주 친했던 친구는 아니어서 일찍 가야한다는 말 앞에 말을 끊어 미안하다는 얘기를 붙였을 수도 있다. 그런데 순간뜨끔했다. 누군가와 말을 하면서 수없이 말하는 도중에 불쑥 불쑥 끼어들었을텐데 그런 사실을 인지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상대의 말을 듣지 않고 불쑥 끼어드는 대화. 혹은 자기 이야기만 하는 대화는 잘못된 대화였다. 그동안 그런 대화를 해왔고, 한 번도 그 모습이 잘못이었다는 생각을 해보지도 않았었다.

그때부터다. 혹시라도 중간에 나도 모르게 불쑥 대화에 끼어들 상황이 생기면 꼭 말을 한다.

'말 끊어서 미안한데.'라고 말이다. 듣기보다 말하기가 재미는 있다. 그건 상대방도 똑같다. 그래서 이 책에서 대화를 잘하는 손쉬운 방법으로 '잘 듣는 사람이 되어라.' 라는 너무나 당연한 규칙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듣고자 의식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이 규칙을 의식해서 대화를 한다면 상대방의 관심사를 더욱 잘 알게 될 것이고, 분명히 좀 더 나은 대화가 이어질 것이다.

직장인들이 하는 고민 중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인간관계일 것이다. 매일 보는 사람들과의 관계. 단순하지만 절대 간단하지 않은 비즈니스와 사적인 친분과의 경계가 동료다. 꼭 대화의 상대를 구분지을 필요는 없다. 가까우면 가까운데로, 그렇지 않다해도 잘듣고 말하는 것은 기본이다.

예전에 읽었을 때도 같은 느낌이었다. 당연한 이야기였지만 잊고 지냈고 실천하지 못했던 것들이었다. 가끔은 꺼내보고 곱씹으면서 과연 잘 실천하고 있는지 되돌아봐야겠다. 별 다섯개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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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의 일
김혜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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