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영어 필사 : 셜록 홈즈 나의 첫 영어 필사
아서 코난 도일 지음 / 다락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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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시리즈 중 <얼룩 끈의 비밀>, <보헤미아 스캔들> 두 편이 실려 있습니다.

재미있는 내용이기도 하고, 원서의 느낌으로 천천히 곱씹어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읽기 전에 큐알코드를 찍어서 음원을 먼저 듣습니다.

MP3로 다운로드해서 배속을 조절하며 들을 수도 있고, 한 편의 글이 1분 30초를 넘지 않아서 부담이 없었습니다.

필사를 하는 데에도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영어공부를 하는데 급급하기보다 문장 하나를 읽고 천천히 한 번에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집중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소개되는 문장들이 생활 속에서 굉장히 자주 쓰는 구문들이라 아이한테 알려주기에도 좋았습니다.

원서 필사는 난이도가 쉬운 책이 아니면 오래도록 지속하기 어려운데, 이번 필사책은 하루에 할 수 있는 분량이 오히려 쓰다 보면 부족하다 싶을 정도여서 매일매일 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제가 좋아하는 소설이다 보니 더욱 열중하게 된 것도 있습니다.


이 책은 혼자 영어 공부를 시작하거나, 원서 필사를 처음 시도하려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책과 필사 노트를 따로 들고 다니지 않아도 좋고, 어휘부터 해석까지 책에 모두 담겨 있으니 읽기나 쓰기에 대한 어려움을 전혀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손안에 들어오는 책의 사이즈도 좋고, 필사를 하면서 문장 구조와 단어를 익힐 수 있고 더불어 한 권을 마치는 데에 29일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영어 필사는 특히나 중간에 포기하기 쉬운데 지금은 아침 루틴이 되어서 책상에 두고 틈틈이 하고 있습니다.

필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읽게 되는 원서와 스스로 느끼는 성취감과 영어 공부까지 할 수 있는 <나의 첫 영어 필사 셜록 홈즈> 추천합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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