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토리 설계자 - 고객의 욕망을 꿰뚫는 31가지 카피라이팅 과학 ㅣ 스타트업의 과학 4
짐 에드워즈 지음, 신솔잎 옮김 / 윌북 / 2024년 8월
평점 :
평범한 글쓰기와 돈이 되는 글쓰기는 달라야 합니다.
세일즈 카피의 핵심은 무언가를 제시해 클릭하고, 결국 돈을 쓰게 만드는데에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어렵고 뚜렷한 해답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저자는 대기업조차도 카피라이팅을 외주로 돌려야 한다는 당연한 생각을 하고 있음을 우려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누구나 세일즈 카피를 잘 쓸수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를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세일즈 카피는 말 그대로 팔리는 글을 쓰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고객이 무언가를 살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고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합니다.
사는 것이 오히려 더 돈을 버는 것임을 고객에게 알릴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용 프로틴 셰이크를 먹으면 굉장히 에너지도 오르고 업무 능력이 올라 연봉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야 하는 것입니다.
돈을 써야 할 이유는 이렇게 찾는 겁니다.
화장품 하나의 카피를 하면서도 링크를 클릭해서 돈을 지불할수 밖에 없도록 하는 카피에는 반드시 이 화장품을 썼을 때 피부과에 가서 들이는 돈보다 더 좋은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부각시켜야 한다는 것과 같습니다.
고객이 관심은 갖는 것은 바로 '본인'입니다.
혹시라도 서비스나 상품의 카피 주체가 '저', 혹은'저의'로 시작한다면 반드시 그 주체를 '잠재고객'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리고 난 뒤에 비로소 헤드라인을 뽑을 준비를 합니다.
이 책이 가장 좋았던 점은 '헤드라인 템플릿'을 그대로 공개해놓았다는 겁니다.
템플릿을 바로 사용하기 이전에 좋아하는 광고와 앞으로 활용해볼 만한 멋진 문구를 모은 스와이프 파일을 만들어 차곡차곡 자료를 쌓아놓습니다.
이처럼 빠른 시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는 템플릿을 알려주는 책은 없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걸 보는 순간 지금 어떤 서비스나 상품을 팔아야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이 방법으로 현재 세일즈 카피를 만들고 있는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저도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서 이런 형식의 헤드라인을 뽑아 쓸 생각을 하지 않았으니 책을 읽으면서 많이 반성이 됐습니다.
저자는 카피라이팅의 처음과 끝을 총망라해서 카피라이팅의 기본과 실전을 모두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니 드디어 카피라이팅의 시작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수십만 달러의 매출을 내고도 하루 아침에 해고당하는 일도 겪었고, 이후에는 4년 동안 번 돈을 모두 합친 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벌기도 했습니다.
'카피가 잘 먹히거나, 당신이 굶어죽거나, 둘 중 하나다.' 라고 극단적으로 말합니다.
그만큼 카피라이팅은 어렵지만 지속적으로 연습하고 노력해야 함을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
정말 어렵지만 그렇다고 절대 못할 일 또한 아닌 분야가 카피라이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카피의 공식부터 마인드까지 <스토리 설계자>를 통해 배워가시기 바랍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