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 부의 본질을 꿰뚫는 7가지 비결과 통찰 질문 152
조지 S. 클레이슨 지음, 이선주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8월
평점 :
이 책을 읽어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전 투자를 해야 하는 방법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누군가 해주는 조언도 믿지 못하는 겁쟁이이기도 해서 딱히 재테크를 통해 돈을 불려야겠다는 생각도 행동도 제대로 못합니다.
그래서 재테크 관련 책을 읽고서도 글쓴이들을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만 할 뿐이었는데, 이 책은 읽고 나면 행동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다른 책들처럼 주식, 부동산 이곳에 투자해라를 강요하는 책이 아니라, 투자하기 전 마인드를 먼저 세팅해 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책에서는 바빌론 최고의 부자 '아카드'와 그의 친구들이 어떻게 부를 실현했는지에 대해 묻고 대답하며 지혜를 전해줍니다.
그래서 일방적인 투자처를 제시해 주는 것보다 독자들이 읽으면서 스스로 부에 대한 생각과 행동을 옮길 수 있도록 해줍니다.

누구든 자기 수입의 10%를 저축하라는 이야기는 어찌 보면 참으로 뻔한 이야기입니다.
종잣돈을 만드는 것과 같은데, '아카드'는 이야기합니다.
진리는 언제나 단순하다고 말합니다.
까닭은 모르겠으나, 번 돈의 10분의 1을 남기기 시작한 뒤로 돈이 전보다 더 쉽게 굴러들어 왔고, 수입의 일부를 저축하자 부의 축적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머니에 남은 돈이 곧 재산이 됩니다.
당연한 교훈이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건 막연하게 종잣돈의 목표만을 삼고 그 뒤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에 대한 계획과 자신만의 생각이 단단하지 못해서입니다.
책에서는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인드를 위해 개인과 가족, 모임이나 수업에서 할 수 있는 질문들이 담겨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카드'가 지적한 대로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그저 생계유지에만 급급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라든가, 아카드가 더 많은 기회를 얻으려면 자신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했을지 생각해 보라는 것들입니다.
*
바빌론 최고 부자 아카드가 전하는 부자가 되는 7가지 비결과 재물의 다섯 가지 법칙은 어찌 보면 여느 재테크 서적보다 더 간단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입의 10분의 1은 저축하고, 재물 다스리는 법에 대해 현자에게 조언을 듣고, 지출을 조절하고 스스로 돈 버는 능력을 키우는 것들은 너무나 당연한 진리이자 법칙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아는 것에서 나아가 바빌론 최고의 부자들을 통해 얻는 깊이 있는 통찰을 독자들에게 알려주어 실제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부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가져볼 수 있는 <바빌론 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