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솔깃할만한 영어 정복기. 얼마 전 영어 챌린지도 끝냈고 다시 복습을 하려는 찰나에 적당한 책이 나왔다. 쉐도잉에 관한 것인데 언어는 결국 말하는 것이고 어디서든 툭 치면 나와야 한다. 스피킹이 중요하다 하지만 정규교육과정 동안 책과 씨름하는 일이 대부분이라 수십 년 영어를 배워도 대화에는 애를 먹는 것 같다.일단 메타쉐도잉은 원어민의 발음을 내가 제대로 정확히 발음하는지를 정확히 아는 상태에서 쉐도잉을 수행하는 학습법이다.일단 영어를 문장 단위로 학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읽고 듣고 말하는 과정이 한꺼번에 일어나 뇌가 3배로 활성화되고 서로 시너지를 일으키는, 자기가 자기를 가르치는 메타인지 학습이 저절로 일어난다고 한다.게다가 스피디한 진도와 순간적 몰입을 강조한다. 그래서 10분에서 20분짜리 콘텐츠라면 곱하기 5를 했을 때 50~100분 만에 교재 전체를 듣고 따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끝낼 때까지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요즘 유튜브에는 짤막한 콘텐츠들이 많으니 해볼 만하다. 미드 프렌즈도 공부용으로 짧게 나온 것들이 많으니 한 번 해봐야겠다.영어는 선천적인 재능이 아니라 학습법에 달렸다는 저자의 말이 위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