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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종족의 탄생 5 : 분열된 숲 ㅣ 전사들 5부 종족의 탄생 5
에린 헌터 외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12월
평점 :

'고양이 세계의 해리포터'라 불리우는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총 7부작 판타지 소설
<Warriors 전사들 5부 5권. 분열된 숲>이 발간 되었다.
각 시리즈마다 각 6권씩 스케일이
꽤 큰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원서로 워낙에 인기가 많은 작품이라
원서로 먼저 읽은 형아, 누나들도 많겠지만
아들은 한국어판으로 읽고 있다.

집고양이 러스티가 야생 고양이 종족에 들어와
전사로서 살아가게 되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액션, 반전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책에서 손을 뗄 수 없는 소설이다.
<Warriors 전사들 5부 5권. 분열된 숲>는
<태양의 흔적>, <떠오르는 썬더>, <첫 번 째 전투>,
<타오르는 별>에 이른 5번째 이야기이다.

소설 앞 부분에 지도와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워낙에 방대한 내용에 등장 고양이도 많아
몇 번을 인물구성과 지도를 왔다갔다
보면서 읽게 되는지 모른다.

전편에서 전염병과의 사투에서
겨우 살아남은 고양이들이 맞닥들인 현실은
춥고 배고푼 계절 겨울이었다.
굶주림과 추위에서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남으려고 노력한다.
"살아남으려면 타오르는 별처럼
성장하고 퍼져 나가야한다."
영혼 고양이들이 남긴 메세지에
고양이들은 고민을 한다.
'클리어 스카이'는 모든 무리가
힘을 합해야한다고 큰소리를 내지만
결국 고양이들은 각자 원하는 곳으로 흩어진다.
모든 고양이들은 어느 종족을 선택해
충성을 다해야할지 결정해야한다.
그리고 마침내 다섯 종족의 윤곽이 드러난다.
'두발쟁이'라 불리우는 인간의 위협과
자연 환경에 맞서 생존을 위해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한다.
사람의 시선이 아닌 철저하게
고양이의 시선으로 된 세계관이
읽는 내내 새롭고 고양이들의 습성에
맞춘 섬세한 묘사가 재미지다.

책을 읽다보면 인간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그것과 다를 것이 없다.
아이들의 생각이 넓어지고
갈등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나만의 방법을 고민할 수 있다.
10살 아들의 겨울 방학을 책임지고 있는
'워리어스 전사들 시리즈'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