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쌤이 알려주는 속닥속닥 속담의 비밀 초등쌤 PICK 시리즈
이동은 지음, 한규원 그림 / 이북스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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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관련 책을 사야하는데 

어떤 책을 살까 고민중이었다. 


속담 학습 만화도 많지만 

학습 만화를 줄이고 

줄 글을 읽어야할 필요성을 

느껴 선택이 늦어졌다. 


속담 관련 많은 책을 보고

'속닥속닥 속담의 비밀'이 

학습 만화와 책의 장점을 갖춘 책으로 

아이와 함께 읽게 되었다. 







5장당 8개씩 총 40개의 속담이 설명되어 있다. 

초등학교 수준의 속담은 해결 될 듯하다.  

비슷한 뜻 또는 반대 뜻의 속담도 소개가 되어 

실제로는 더 많은 속담을 알 수 있다. 






 


'낮말 잘 듣는 새'

'올챙이 시절 잊은 개구리'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속담을 알아간다.

속담 관련된 듯한 이름들^^ 







 

 



본문 구성은 초성 퀴즈로 시작된다. 

아이가 책에 흥미를 갖는 큰 이유가 되었다. 

네컷만화로 뜻풀이를 하고

비슷한 뜻의 속담과 

반대 뜻의 속담을 확인한다. 


재미있고 체계적인 속담 풀이 

정말 유익하고 네컷 만화가 재미있다^^







한 개의 속담은 본문은 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음 장에는 속담에 대한 설명 또는 

관련 동물, 물건 등 이야기가 길려 있다. 

박스 안에는 사진과  함께 

과학,사회 상식이 실려 있다.   


'속담'을 주제로 정보지식을 전해주면서 

초성퀴즈, 네컷 만화와 함께

줄글로 이어지는 내용이 재미난 

'속담의 비밀'을 매일 한 꼭지씩 읽게 하였다. 





박스에 들어 있는 내용들도 

호기심을 이끌만한 재미있는 내용들이다. 

오! 이 책 좋은데 라며 확인해보니 

시리즈로 다른 책도 나올 예정이다. 

초등쌤이 알려주는 초등쌤 Pick 시리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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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강아지 백과 처음 만나는 댕댕이 대림아이 교양 백과 시리즈 1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모임 지음 / 대림아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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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살기에 

개를 키우지 않지만 

우리 가족은 개를 좋아한다. 


마당있는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겠다는 첫째.

불쌍한 멍멍이를 키우겠다는 둘째....

그러나 아파트에 살고

집을 자주 비우는

우리 집에서 개를 키우기는 어렵다.


그러나 개의 종류와 특성을 알아두면 

어떤 종류가 우리 가족과 어울릴지  

또 어떻게 돌보아야 할 지

강아지와 행복해 지는데 

기본적인 상식을 알려준다. 






 


'처음 만나는 댕댕이'는 

초등학생들이 읽기에 좋으며

40종의 개 사진이 가득 들어있다.

40종의 개들의 생활습성, 특징, 재미있는 역사까지 소개한다. 









멋있게 생긴 아프간 아운드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에 탔던 

개라는 설이 있을 정도로 

오래된 견종이라 한다.  

반지의 제왕의 사루만처럼 생긴 듯ㅎㅎㅎ








 


강아지 이름 연결하기와 강아지 용어도 포함되어 있다. 

개를 키우지 않더라도 귀여운 강아지 사진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이들과 '처음 만나는 댕댕이'를 읽으며 

개또한 생명이기 때문에 

개를 키운 다는 것의 책임이 크다는 것도 

진지하게 설명해 주었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성실히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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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스크러피, 그리고 바다 웅진 세계그림책 240
앤서니 브라운 지음, 장미란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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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의 신작이 출간 되었다.  

이전 작품들보다 더 서정적이고 가슴 뭉쿨한 

중간 긴장감까지 선사한 뒤 

반전까지 있는 그런 작품이다^^ 

물론 앤서니 브라운 특유의 

위트있는 그림들도 찾을 수 있다. 


책을 읽어보기 전 표지를 살펴 보며 

내용을 추측해 본다. 


나는 저 소년일테고 

스크러피는 강아지겠지?

넘실거리는 바다의 표현이 아름답다!

아이가 빨리 책을 읽고 싶다며 책장을 넘긴다ㅎ









면지에 그림은

바닷가의 돌맹이들 처럼 보인다. 

컬러풀한 색이 식욕을 돋게 하는 에피타이져처럼 

책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리는 듯하다!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볼 때에는 

그림을 자세히 살피게 된다. 

또 재미있는 그림들이 숨어 있을까?


강아지 닮은 돌맹이, 신발을 닮은 돌

발바닥을 떠올리는 돌..

그림책의 주인공과 함께 아이도 

숨은 그림 찾기하듯 찾아보는 즐거움이 크다.  









대니는 심심하고 지루하다. 

엄마는 바쁘고 형은 놀러 갔다.

스크러피를 데리고 바닷가 산책이라도 

다녀오라는 엄마의 말에 나오기는 했지만 

바다는 지루하다.   

대니의 마음처럼 바다도 우울하기만하다. 


바다를 좋아하는 스크러피는 

던진 막대기를 바다로 첨벙 뛰어 들어 물어온다. 











스크러피와 모래사장을 

거닐던 대니는 사람들이 

바다를 향해 손을 흔드는 것을 보고 

궁금해서 바다를 바라본다. 

멀리서 손을 흔드는 사람이 보인다. 

저 사람은 왜 멀리서 손을 흔드는거지? 










대니는 망설이다가 스크러피에게 

"스크러피, 데려와 줘!"

수영해서 가기에는 너무 먼 거리에 멈칫하는 스크러피.

이내 스크러피는 헤엄치고 헤엄친다. 

파도치는 바다로 들어가는 스크러피를 

보며 진심으로 마음이 졸여졌다. 








마침내 스크러피는 혼자가 아니라 

사람과 함께 헤엄쳐 온다. 

스크러피 뒤에는 누구? 

누구였을까요? 


<나와 스크러피, 그리고 바다>에서는 

그림이 정말 최고이다. 

바다의 파도와 색표현도 놀랍다!!








돌아오는 길은 대니의 마음처럼  

바다가 맑다. 


일상을 살면서 주위를 살피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때 

우리는 기적같은 일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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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신들의 UFO - 고대 7개 나라의 신화 속 탈것들 탈것박물관 33
탈것공작소 지음, 박영애 감수 / 주니어골든벨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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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신들의 UFO' 은

고대 7개 나라 신화 속 신들이 

타고 다니던 탈 것을 모아 놓았다. 


사랑이는 신들이 부리던 탈 것들을 

웹툰 작가들이 그린 

화려한 일러스트를 보자마자  

관심을 가졌다. 


그리스, 북유럽, 아랍 등 

다양한 신화가 소개 되어 있다. 


탈 것과 신화의 내용이 소개되어

읽다보면 그리스 로마 신화 외에 

다른 신화에도 관심이 간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그리핀.

'해리포터'의 '그리핀도르'가 떠오른다^^

원래는 제우스가 타고 다니던 금을 좋아하는 

머리와 앞발은 독수리이고 뒷다리는 사자이다. 

제우스가 금으로 유인해 잡아 타고 다닌다.










북유럽신화에 나오는 굴린부르스티. 

풍요의 여신 프레이야를 

태우고 다니는 황금 멧돼지이다. 











인도 신화에서 등장하는 코끼리 '바하나'.

탈 것들을 소개하며 얽힌 

인도신화 이야기를 간단히 소개해준다. 











이집트 태양신이 타고 다니는 

2척의 배는 코브라가 호위한다. 

이집트 파라오의 왕관에 조각된 코브리가 

이 코브라 '우라에우스'이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것은 '날으는 양탄자'

어린 시절 아라비안 나이트를 읽으며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타는 상상을 하면서 놀던 때가 생각난다. 



아이가 책을 읽으며 다양한 신화를 알게 되고

상상놀이가 확장되어 유익하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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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양손 - 윤중식 화가의 6·25전쟁 피란길 스케치
윤중식 그림, 윤대경 글 / 상수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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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식 화백은 

박수근, 이중섭과 함께 전시회를 열 정도로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사의 중요인물이지만 

우리에게 조금은 낯선 화가이다.

자신의 작품을 미술 시장에서 유통 되는 것을 꺼려하시고 

작품에만 몰두했던 이유라고 한다. 


전도유망했던 화가이자 

미술교사라는 직업을 버리고

평양에서 아내와 6살된 딸과 4살 아들 

그리고 젖먹이 아이를 데리고 피란을 떠난다. 

부산까지 걸어 오며 보았던 전쟁의 모습을 

피란 중에 스케치한 28장을 모아

당시 4살 아들이 이제는 할아버지가 되어  쓴 책이다. 







저자는 그림의 아빠 손을 잡고 가는 4살배기 아들이고 

아빠는 윤중식 화백이다. 


2학년 아들이 읽어보면 좋겠다 생각하며 선택했는데

먼저 책을 읽으며 얼마나 눈물을 훔쳤는지 모르겠다. 

아직은 어리지만 사랑이가 책을 읽으며

전쟁의 슬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았으면 한다.   

'할아버지의 양손'은 피란을 가는 내내 

아빠의 손을 잡고 가던 저자가 직접 격은 일들이다. 











주먹밥 하나로 하루를 견뎌야했고 

솜으로 누빈 옷도 귀했다. 

겨우 찾아낸 헛간에서 옆으로 누워자는

칼잠을 자는 사람들은 운이 좋은 것이었다. 













 


공습이 펼쳐지면 가족끼리도 생사가 갈렸고 

가족이 죽어도 다시 일어나 걸어야한다.

죽은 엄마 옆 우는 아기...

엄마 어깨를 흔들며 일어나라고 울부짖는 소년.


윤중식 화백이 어떤 마음으로 전쟁 중에

스케치를 했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읽는 내내 우리 아이들과 남편 얼굴이 생각나서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전쟁은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공습으로 도망치다가 엄마와 누나를 잃고 

소식조차 모르게 된다. 

막내 동생이 굻어 죽는다. 

윤중식 화백은 이후 발톱이 빠질 정도로 

고아원을 찾아다니며 딸을 찾아다니지만 

못찾았다고 한다.  












평양에서 부산에 걸어 도착해서야 

죽한 그릇을 얻어먹는다.

부산은 피란민들의 집결지가 되어 

이산가족의 상봉도 많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아이들은 동냥을 하고  

어른들은 구두닦이, 짐꾼을 하며 

입에 풀칠을 하며 살았다. 


판자를 얼기설기 모아 판자집을 만들고 

피란민들의 판자촌이 만들어져 

윤중식 화백도 판자집을

겨우 얻어 살 수 있었다. 

유일하게 남은 가족 윤대경 선생님은 

하루종일 아빠를 기다렸다고 한다. 












휴전 직후 서울로 올라와 

'소나무가 있는 집'에 자리를 잡은 

윤중식화백은 가족을 찾아보았지만 

생사조차도 알 수 없었다고 한다.  

그림을 보면 전쟁의 비극 앞에 선 

가장의 마음이 느껴지는 듯하다. 











전쟁의 트라우마 속에 살았던 분이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을 남겼다. 

슬픔을 그림으로 

승화시킨 윤중식 화백이 

진짜 어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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