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 된 게으른 농부 옛날옛적에 18
이상교 지음, 이준선 그림 / 국민서관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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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할머니가 잠자리에서 해주던

옛날 이야기는 자기 싫어

더 재미있었는지도 모르겠다ㅎㅎ

듣고 또 들었던 이야기들은 매번 조금씩 내용과 순서가

달라지기도 했지만 한번도 이상하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는것 같다.

 

한국화의 아름다움과 옛 이야기의 해학과 정서를

사랑이에게 알려주고 싶어

요즘 전래동화 전집에도 기웃거리고 있다.

 




 


책을 살펴보던 중 그림이 너무 예뻐

사랑이에게 보여주고 싶어 고른

'소가 된 게으른 농부'

이 책 그림이 예쁘다고? 싶겠지만 펼치면

봄꽃의 향연이 펼쳐진다는^^

 

 




봄이 되어 농사일이 한찬 바쁠 때,

놀궁리만 하는 게으른 농부....

아내는 장작패고 가축 먹이 챙기고 바쁜데

베두필과 돈 닷냥으로 소를 산다 거짓말하고

놀러 나가는 농부ㅜㅜ


그 와중에 귀여운 동물들과 개나리꽃 ^-^

 

 

 

 

 


산모퉁이에 전에 없던 집을 발견한다.

소 탈을 만드는 노인을 보고 탈을 써본 농부는!!!

 

 


 

 


빠지직! 소로 변한다!!

이때 사랑이 놀란 표정을ㅋㅋㅋ

 

 






소로 변한 게으른 농부는 팔려나가

쉴 새 없이 농사일을 하게 된다.

게으름을 피우면 농사꾼에게 찰싹 맞고

외양간에 돌아오면 여물을 먹는다ㅜㅜ

 

 

 

 




무를 먹으면 큰일이 난다던

노인의 말을 기억한 농부는 아니 소는^^;;;

무밭으로 달려가 무를 깨물어 삼킨다.

 

 

 





다행히 소는 다시 사람으로 변한다.

그 뒤, 농부는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부지런한 농부가 되어 열심히 일해

마을에서 제일가는 부자가 된다.

 



 



까만 먹선에 투명한 물감 그림으로 그려낸

그림속에 예쁜 봄꽃들, 익살스런 등장 인물, 동물들의 표정,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 곤충, 새가 반갑다.

책을 읽는 내내 할머니가 옛날 이야기를 들려 주는 듯한

말투의 글도 따뜻해서 좋았다^^

 



 

<책놀이 : 무 밭 만들기>

 

 

 


게으른 농부 소가 무를 먹기 위해 찾았던 무밭 만들기

 

갈색 종이를 잘라 흙을 표현한다.

무와 당근을 만든다.

갈색 털실로 펀치 구멍에 꿰어

무와 당근이 들어갈 수 있도록 흙을 표현했다.

무와 당근을 털실사이에 끼워 넣는다.








무와 당근이 싱싱하게 잘 자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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