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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라
무옌거 지음, 최인애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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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착함을 넘어서 바보 취급당하는 것을 경계하고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라고 알려주는 책. 저자가 전달하고 싶은 바가 그대로 느껴지는 긴 제목과 함께, 어려운 심리학 용어를 사용하기보다는 자신의 경험과 주변 사례를 통해 솔직한 조언들을 이야기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책을 읽어 나갈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호의가 계속되면 그것이 권리인 줄 안다.’라는 말이 계속 생각났다. 타인과의 관계를 통한 삶 속에서 욕먹기 싫어서, 미움받기 싫어서 타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소위 ‘호구’ 잡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 빠진 많은 사람들에게 저자는 말한다. 나를 괴롭히거나 이용하기 위해서 나의 착함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고. 다른 이에게 ‘착한 나’가 되기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면서 자기 일에 충실할 것.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책에서는 반복해서 독자에게 강조한다.
인간관계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서 위로를 받고 앞으로 자신의 태도를 고쳐나갈 수 있는 용기를 얻지 않을까. 책을 읽으며 나는 타인에게 어떻게 행동하는지 계속해서 스스로 돌아보았다. 그러면서 적어도 내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무리한 부탁은 거절하고 적당한 호의를 베풀며 그렇게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겠다.
* 쌤앤파커스 리뷰단 6기 활동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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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이 없는 착함, 거절할 줄 모르는 선량함은 독이다. 당신을 괴롭히는 사람은 결코 좋은 사람이 아니며, 진정한 친구는 더더욱 아니다. - P11
거절한 뒤 잠깐 마음의 불편함을 느끼는 편이 내 인생을 희생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는 바로 나 자신이다. 이 사실을 절대 잊어선 안 된다. - P37
일방적으로 세상에만 관심을 집중하지 말고 스스로 들여다보라. ‘자신을 억누르는’ 방식으로 관심을 얻으려 하지도 말고, 자기 자신을 괴롭히지도 마라. 나만큼 나 자신을 많이 겪어본 사람은 없다. 그렇기에 나의 길을 열어가고자 한다면 남에게 의지해서는 안 된다. - P96
성실히 자기 일을 하고 자신의 경계를 잘 지킬 것, 그리고 다른 사람의 일에 간섭하거나 타인의 경계를 침범하지 말 것. 이는 스스로 행복해지고 안정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비법이다.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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