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놀면서 매달 500만원만 벌면 좋겠다 - 1년 반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한 70대 크리에이터의 좌충우돌 유튜브 정복기
조관일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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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 직관적이다. <유튜브로 놀면서 매달 500만 원만 벌면 좋겠다>라니. 조관일 저자는 꽤 글빨, 말빨 있어 수많은 저서와 명강사로 인지도도 있는데 트렌드를 참 잘 짚어내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했다 싶다. 제목 따라 유튜브 구독자 10만 성장 일지를 살펴보면 2018년 5월 저자 자신의 이름을 달고 채널을 개설해 첫날 구독자 20명, 5개월 만에 동영상 43편 업로드로 구독자 200명 돌파, 주목받는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구독자 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채널 개설 7개월 만에 1000명을 돌파했고 1년도 되지 않아 애드센스를 걸어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했으며 2년이 되지 않아 10만 구독자 실버 버튼을 획득했다고 자랑하고 있다. 이쯤 되면 유튜브로 놀면서 돈 버는 거 정말 어렵지 않네? 쉽게 생각이 든다.

블로그를 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는데 유튜브는 어떤 콘텐츠를 해야 할 지 망설여진다.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을 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공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재미있었으면 좋겠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기 위해서다. 그래서인지 주저하게 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나도 한 번 해볼까?'라는 호기심이었다. 책에서는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갖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고 있다. 쓸데없는 고집을 버려야 유튜브에 뛰어들어 성공할 수 있다는 데 일단 내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강력한 동기부여로 수입이 생긴다는 것, 그리고 유튜버라는 직업을 하나 더 얻게 된다는 것은 꽤 매력적인 일이다. 대표적인 콘텐츠를 소개한 부분을 눈여겨보게 되었다. 이 중에서 어떤 콘텐츠를 주제로 선정할 것인지 정리를 한 번 해볼까. 수십 권의 저서를 출간한 저자이다 보니 독자가 어떤 내용을 궁금해할지를 참 잘 간파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어렵지 않게 정리되어 있고 직접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실버 버튼을 받는 여정을 경험했기 때문에라도 초보 유튜버의 성장기를 바탕에 두고 내용이 군더더기가 없다. 한걸음 한걸음 쏠쏠한 팁을 담고 있기도 하다. 유튜브 도전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발돋움하고 싶은 초보 유튜버들에게 딱 맞춤한 책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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