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빅오픽 OPIc IM-IH - 10년 간의 기출 빅데이터로 완성한 오픽 필수 기본서, 최신 개정판 빅오픽
강지완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여러 영어 말하기 시험을 접해보기는 했지만 오픽 시험은 처음이다. 영어 수험서로 뜨고 있는 시원스쿨의 오픽 기본서를 참고로 공부를 시작해 볼까 했다. 최신 개정판으로 1주에 IM-IH 레벨을 달성하게 해준다는데 솔깃했다. 시원스쿨 영어 수험서는 심플하면서 가독성이 높은 디자인 구성을 가지고 있어서 질리지 않고 자꾸 들여다보게끔 하는 매력이 있다.

책장을 열면 '이 책의 특장점'이라 하여 자신 있게 설명되어 있다. 가장 내세우고 싶은 점은 오픽 주관사인 멀티캠퍼스 어학연구소장이자 현재 YBM 강남 오픽 1위 강사의 저서라는 점이다. 오픽 시험이 국내 도입된 지 10년 세월 동안 현장에서 강의하며 익힌 노하우를 책에 담았다는 것이다.

오픽 시험을 처음 접하다 보니 꼼꼼하게 시험의 기본 정보를 책에서 설명된 대로 정확하고 꼼꼼하게 읽어나가야만 했다. 수험생들의 평가대로라면 오픽이 토익 스피킹보다 조금 더 편한 시험이라는데 낯설다 보니 더 어렵게 느껴졌다. 시험 시간 60분을 잘 버텨내고 잘 공략하려면 정말 필요한 것이 핵심 전략이었다. 가장 주목을 끈 것은 오픽과 관련한 FAQ Top10 부분이었다. 수험생으로서 궁금하고 고민이 되어 자주 묻는 질문일 텐데 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준 점이 감사할 따름. 오픽 시험이 내 영어 수준에 따라 평가 문제가 다르게 출제된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주제별 전략 포인트, 3콤보 전략은 현강 수업 등에서나 전문강사의 팁이 아닐까 싶은데 정리가 잘 되어 있다.

학습목표를 어떻게 둘 것인가 고민이 된다. 좀 더 높은 등급을 받아야 영어 실력이 있음을 증명하는 것인데, 괜히 요령만 부려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지는 않다. 간단한 질문을 넘어서 복잡한 질문도 가능하도록 다양한 문장 구사력을 갖추기 위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고민하는 와중에 오픽 공부를 하면서 프리토킹 스터디라도 해서 실제 회화 실력을 높여보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

오픽 시험의 가장 핵심은 고치려고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고치지 않고 계속 답을 이어나가는 핵심을 잘 따라야 한다. 다양한 주제 구성으로 충분히 연습하고 훈련할 수 있도록 구성된 내용에 반하게 된다. 빈출 주제가 있어 시험을 앞두고 당황하지 않을 수 있고 만약 당황스러운 질문이 나오더라도 유연하게 답할 수 있는 팁이 있어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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