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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반값으로 줄여주는 보험비교서비스 - 국내 최대 보험비교 전문회사인 'KS자산관리'가 공개한
KS자산관리 지음 / 렛츠북 / 2019년 5월
평점 :
품절
아는 사람의 권유로 보험을 가입했다. 기본적인 신뢰가 있었던 지인이었기 때문에 믿었다. 보험의 보장내역 세세하게 설명하는 듯했지만 복잡해서 흘려들었다. 100세까지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보험으로 조금도 의심이 없었다. 내가 가입한 보험은 종신보험으로 설계사들이 수당을 가장 많이 챙길 수 있다는 보험이었다.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렵기 때문에 가입 당시에는 최선의 보험이었다. 하지만 살다 보니 생활여건이 달라지고 삶의 계획과 목표는 바뀌었다. 보험의 허술함이 보였고 살아있을 때 혜택보다 죽음 이후의 보상이 더 큰 보험이었다. 만약 알았다면, 나는 그 보험을 가입했을까. 알았어도 그때의 삶의 계획과 방향에 따라 가입했을지도 모르겠다. 가끔 설계사에게 의문을 표하면 설계사의 답은 보험이 있기 때문에 아프지 않은 것이고 죽을 때까지 보장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더 큰 이득이라고 답해왔다. 글쎄, 인생에 정답이 어디 있겠나.
이 책 <보험료 반값으로 줄여주는 보험 비교 서비스>는 보험 비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하면서 보험 가입을 위해 보험료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계약자와 수혜자가 괜한 헛돈을 쓰고 혜택과 보장도 받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면하기 위해서라도 금융 투자를 하듯 관심을 가지고 보험내용을 꼼꼼히 따져보라고 한다. 보험이란 언제 발생할지 모를 사고와 질병에 대한 대비책이다. 생계가 급한 보험설계사의 권유로 가볍게 들었던 보험이 무용지물이 되지 않기 위해 이제 철저히 비교하고 분석하여 보장내용 확실하고 보다 더 저렴하게 설계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려면 보험 비교는 필수. 다만, 보험 비교 서비스를 이용했다가 덜컥 또 다른 설계사의 가입 권유로 곤란할 수도 있으니 먼저 철저히 공부하는 것이 필요할 듯싶다. 이 책을 통해 보험의 종류와 보험 비교를 통한 똑똑한 보험설계는 어떻게 해야겠다는 감을 잡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