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디자인 프리미어 프로 CC 2019 & 프리미어 러시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김덕영.심수진.윤성우 지음 / 한빛미디어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재밌는'이 아니라 '맛있는'이다. 가장 완벽한 디자인 레시피라는 상큼한 부제를 달고 나왔다. 재미있다는 느낌은 다소 생각과 판단이라는 필터링이 들어가야 하는데 맛있다는 느낌은 감각적이기 때문에 훨씬 더 직접적으로 다가온다.

책장을 펼치면 맛있는 디자인의 수준별 3단계 학습을 제안하고 있다. 프리미어 왕초보부터 체계적인 학습, 전문가 수준이 되고자 하면 몇 페이지부터 학습하라는 제안이 흥미로웠다. 물론 프리미어를 다루어보려고 학원에도 다녀봤던 터라 왕초보라 할 수 없으나 기초부터 탄탄히 학습할 수 있는 학습서로 탁월한 선택이었다. 여러 소프트웨어 학습서들의 틀을 완벽히 갖추었으나 가장 특별하게 느껴진 것은 전문가가 직접 제작한 자막 템플릿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였다. 이런 서비스는 매우 감사합니다~이다. 프리미어 러시는 다소 생소한데 새로운 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덧붙여진 것이니 생소한 것으로 끝내지 않고 호기심을 가지고 도전해볼 만한 재료다.

예전에는 이미지, 사진을 보정하고 편집하는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만 다루어도 나름 고급 기술자(!)였는데 요즘 같은 영상 시대에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은 취미로라도 할 줄 알아야 한다 생각한다. 자동 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이나 편집 툴도 다양하게 개발되었다 하지만 전문적이고 대중적인 프리미어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다양한 기능과 호환성을 가지고 있는바 감각적인 영상을 만들려면 이 프리미어 프로를 자유자재로 다루기 위한 기초 작업을 탄탄히 해두어야겠다. 책의 구성은 눈 피로도를 낮추는 컬러 조합에다 글자 폰트가 시원시원하고 이미지 예시가 상세해서 순서에 따라 그대로 익혀나가는데 어려움이 없게 되어 있다. 초보자를 위한 정성이 느껴진다. 뒷부분의 활용 편에서는 유튜브 업로드하고 채널을 운영하는 방법이 제안되어 있어 영상편집 초보자라 하더라도 얼마든지 크리에이터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불어넣어 준다.

아직 허전한 채널을 멋지게 꾸밀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차근차근 기술 축적에 노력하는 길뿐이다. 이를 위해 이 책 <맛있는 디자인 프리미어 프로 CC 2019& 프리미어 러시>가 도움을 줄 거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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