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국밥 - 부산의 소울푸드 K-컬쳐 in 부산시리즈 2
고혜림 지음 / 부산대학교출판문화원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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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람의 소울 푸드 돼지 국밥을 이렇게 심도 깊게 다룬 책이라니! 처음엔 그냥 돼지 국밥 맛집 소개서인 줄 알았는데 국밥 한 그릇에 담긴 역사와 서민의 정서, 국밥종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어우러진 교양서적이었다. 저자가 직접 조사한 국밥집 목록만으로도 가치있는 책. 국밥 한그릇 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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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 - 쓰기의 기술부터 작가로 먹고사는 법까지, 누구도 말해주지 않은 글쓰기 세계의 리얼리티
정아은 지음 / 마름모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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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은 작가의 <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 는 생각보다 진지한 책이었다.

아니, 진지하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이 책은 작가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고뇌와 성찰을 비장하게 그린 에세이다.

유머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 유머조차 비장함에서 비롯된다.

정아은 작가는 장편 소설이 공모전에 당선되며 데뷔했지만, 지난 십 년간 소설은 물론이고 에세이, 논픽션, 칼럼 등 전방위 글쓰기를 해 왔다.

장르는 다르지만 웹소설을 쓰는 나도 공감하며 무릎을 탁 치게 되는 글귀가 정말 많았다. 그런 부분을 밑줄을 그어놨는데, 사실 이 책은 내용 전부를 밑줄 그어야 할 정도로 100프로 공감하면서 읽었다.

왜 글쓰기는 시작이 어려울까?

모든 작가들의 난제일 것이다. 나만 해도 책상에 앉아서 곧바로 글쓰기에 돌입하는 일이 전무후무하다.

글을 쓰려고 앉으면 왜 이렇게 딴짓만 하고 싶은지, 인터넷에는 왜 이렇게 재미있는 기사가 많은지, 유튜브와 인스타에는 어쩌면 그리 신기한 영상이 많은지.......

잘 쓰고 싶은 마음이 강할 수록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이에 대해 작가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이런 다음과 같다.

잘 쓰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무조건 양으로 승부하는 것이다.

그리고 끝까지 쓰는 것이 중요하다.

문학상을 받은 작가도 매일 원고 거절을 두려워하며 산다는 건 몰랐던 사실이다.

초보 작가와 마찬가지로, 얼마의 경력이 쌓였든 출판사에서 원고를 거절당하는 것이 일상이라는 것은 냉혹한 현실이지만, 작가는 이것이 작가로 살아간다는 일의 본질이라는 걸 깨닫는다.

"작가라는 직업의 비밀은 거절에 있다"

거절에 익숙해져야하는 게 작가의 숙명이다.

그러므로 내 원고를 거절당했다고 해서 슬퍼할 필요도 없고 또 다시 묵묵히 다음 작품을 쓰고 내 원고를 받아줄 출판사를 찾아 문을 두드려야 한다. 그것이 작가의 삶이라고 생각하니 슬프기도 하지만 작가의 말대로, 그냥 이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또한 작가의 운명이다.

작가의 삶에 관한 놀라운 통찰과 깊은 사색과 경험담으로 가득찬 <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는 모든 작가들이 꼭 한 번씩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작가라는 직업의 비밀은 거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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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첫 번째 생일책
김수아 지음, 조재영 그림 / 인도어키즈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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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지친 지인에게 선물했더니 너무 좋아하네요. 그림도 예쁘고 짧은 시처럼 쓰여진 글도 여운이 남네요.아기 생일을 위한 책이지만, 사실은 엄마를 위로하는 책이 아닐까 싶네요. 막 아기를 출산했거나 돌잔치를 앞둔 엄마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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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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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다운 세련되고 흥미로운 스토리에 연륜이 더해져 날카로움을 덜 하지만
사랑과 이해가 더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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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 오백 년 잠자는 조선을 깨우다
최인화 지음, 김태현 그림, 장재혁 감수 / 토토북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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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친숙한 경복궁.

몇 번 가 보았다고 경복궁을 다 안다고 착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내가 아는 건 그저 경복궁의 겉모습 뿐이었다.

경복궁의 유구한 역사, 각 건물의 쓰임새, 그리고 가슴 아픈 역사가

이 책 한권에 다 들어있다.

스토리텔링 방식도 무척 독특하다. 덕궁이라는 아이가 경복궁에 현장 학습을 가서

과거에서 온 세자와 장금이를 만난다는 설정은 황당해보이면서도 한편 무리없이 읽힌다.

초등학생 조카도 재미있게 읽었다고 한다. 그런데 중간에 있는 정보는 너무 많아서

다 읽지 않았다는 걸 보면 아이들에겐 자세한 정보가 조금 버거워보이긴 한다.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도 무리없이 읽을 수 있다.

역사 공부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권해 주고 싶은 책이다. 자녀와 부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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