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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 오백 년 잠자는 조선을 깨우다
최인화 지음, 김태현 그림, 장재혁 감수 / 토토북 / 2014년 8월
평점 :
우리에게 친숙한 경복궁.
몇 번 가 보았다고 경복궁을 다 안다고 착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내가 아는 건 그저 경복궁의 겉모습 뿐이었다.
경복궁의 유구한 역사, 각 건물의 쓰임새, 그리고 가슴 아픈 역사가
이 책 한권에 다 들어있다.
스토리텔링 방식도 무척 독특하다. 덕궁이라는 아이가 경복궁에 현장 학습을 가서
과거에서 온 세자와 장금이를 만난다는 설정은 황당해보이면서도 한편 무리없이 읽힌다.
초등학생 조카도 재미있게 읽었다고 한다. 그런데 중간에 있는 정보는 너무 많아서
다 읽지 않았다는 걸 보면 아이들에겐 자세한 정보가 조금 버거워보이긴 한다.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도 무리없이 읽을 수 있다.
역사 공부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권해 주고 싶은 책이다. 자녀와 부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