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그림책 계기교육 50 - 그림책으로 만나는 열두 달 기념일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지음 / 학토재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교사로 33년을 지내왔다. 새학기는 매년 돌아오고, 중요한 역사적 기념일이나 특정 지정일이 돌아올 때마다 나는 학생들에게 물었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는 사람~?" 그러면 아이들은 "무슨 날이지?"라며 오늘을 궁금해했다. 어제와 같은 오늘,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매일이 같지 않음을 아이들에게 일깨우기 위한 질문이었다. 나름의 계기교육이었고, 그러려면 교육을 위한 자료가 필요했다. 내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건들은 그냥저냥 스토리를 엮어서 전달할 수 있었지만, 대개는 바쁜 학교 업무때문에 중요한 날임에도 불구하고 자료 찾을 시간이 없어 그냥 넘어가기 일쑤였다.
그런데, 참 귀한 책이 나왔다. 바로 <그림책 계기교육 50>!!! 매달 중요한 날마다 그림책을 읽고 활동을 할 수 있는 자료까지 소개하는 귀한 책이자, 교사의 필수 소장템이다. 3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중요한 기념일과 관련된 그림책을 소개하고, 그림책과 연결하여 활동할 수 있는 자료도 소개한다. 한걸음 더 나아가는 활동까지 있어, 정말 알찬 계기교육을 할 수 있다. 교사라면 늘 옆에 두고 시기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필독서이자 소장 가치가 충분한 책이라 권하고 싶다. 나도 몇권 사서 이번에 임용돤 새내기 교사에게 선물했다. 교사뿐만 아니라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도 역사의식과 민주시민의식을 제대로 심어주고 싶다면 이책을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선 정지아 작가의 풍자와 반어와 재치와 정감어린 필력에 감탄하고, 울고 웃으며 공감해가면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주인공 고아라가 실향민 아버지를 둔 내처지와 별반 다르지 않고, 일생을 실향의 설움으로 술로 세월을 보냈던 아버지가 엄마를 고생시키던 서사가 비슷해서 심하게 공감이 갔다. 옛 고향 친구들이 더러 찾아와 동무를 반기던 아버지 모습이 떠올라 애잔했고, 학식이 있으셨던 아버지가 한시를 지어 내게 읊어주시던 모습이 떠올라 그리웠다.
작가가 아버지의 죽음앞에 헛된 욕망으로 잘못 살아왔음을 고백하듯 나도 한때 젊은 날 아버지에게 반항하던 내 모습을 절절히 후회하며 반성했다. 불효란 것은 나이들수록, 내가 부모의 나이에 더 가까워질수록 더 뼈저리게 후회된다.
이책을 읽으며 나와 우리 아이들의 관계도 생각하게 된다. 이책의 아버지가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사는 세상을 내가 우리 자식들에게 설파할 때 우리 애들도 고아라의 마음이었겠구나 싶다. 그래도 다행이다. 딸내미가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고, 마음으로 용서를 비니 말이다. 내 자식들도 내 나이가 되면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려나 싶다.
이책의 문체적 특징은 정감어린 사투리와 더불어 작가의 어휘 선택과 적확한 언어 구사에 있다. 딱 들어맞는 형용사의 사용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특히, 박한우 선생의 '하염없는' 인생과 민중의 말도 안되는 청탁에 '오죽하면' 이라는 형용사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라는 생각이든다. 나에게도 이제는 연로하셔서 '하염없이' 죽음을 기다리는 어머니를 떠오르게 할 정도로 공감되는 표현이었다.
오랜만에 맛깔진 필력을 마주한 반가움을 준 책을 만나 기뻤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주자 책고래마을 49
김준호 지음, 용달 그림 / 책고래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모두 자신의 인생을 살고, 그 드라마의 주인공이라 착각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도 대주자의 기능을 하며 사는 경우가 많다. 학교에서 모둠활동을 하거나 학급활동을 할 때 , 회사에서 주어진 일을 할 때도, 각자가 맡은 분야의 역할을 하지만 그 공이 자기한테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인 것 같다. 주역은 아니지만 각자 맡은 일을 좋아서 하는 사람들의 행복한 이야기를 야구라는 운동의 대주자라는 역할을 빌어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행복한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공감이 갈 그림책으로 꾸밈이 없이 투박한 그림으로 표현되어 정이 간다. 다 읽고 나면 미소가 지어지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주자 책고래마을 49
김준호 지음, 용달 그림 / 책고래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모두 자신의 인생을 살고, 그 드라마의 주인공이라 착각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도 대주자의 기능을 하며 사는 경우가 많다. 학교에서 모둠활동을 하거나 학급활동을 할 때 , 회사에서 주어진 일을 할 때도, 각자가 맡은 분야의 역할을 하지만 그 공이 자기한테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인 것 같다. 주역은 아니지만 각자 맡은 일을 좋아서 하는 사람들의 행복한 이야기를 야구라는 운동의 대주자라는 역할을 빌어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행복한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공감이 갈 그림책으로 꾸밈이 없이 투박한 그림으로 표현되어 정이 간다. 다 읽고 나면 미소가 지어지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책 읽고 뭐하지?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지음 / 학토재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해 자유학기 주제 선택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이 책을 발견하고 유레카를 외쳤다. 이번 학기에 '그림책으로 찾아가는 진로'를 주제로 정하고 아이들과 어떤 활동을 할까 방법을 찾다 이책을 만나니 정말 기뻤다. 이 책은 나를 만나고, 나와 너의 관계를 맺고, 나아가 우리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그림책들을 소개하고, 교구로 활동하며 구체적인 노하우를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기 위해서는 자아를 먼저 찾아야하는데, 나를 찾는 다양한 그림책들을 소개한다. 나를 찾는 것에 그치지 않고, 너와의 관계를 어떻게 맺어야하는가를 알려주는 그림책들도 소개하며 사회성을 기르도록 한다. 그림책이니 아이들이 쉽게 읽으면서도 활동하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으니 더없이 좋다. 그다음엔 우리 되기를 알려준다. 그리하여 공동체를 이루어 서로 격려하고, 서로의 소망을 응원하며 존중하고 배려하는 내용을 그림책으로 읽어주고 교구나 글쓰기 활동을 할 수 있다. 정말 보물같은 책이다. 교직에 있으면서 이런 책을 만난다는건 정말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는 것과 같다. 교사나 아이들을 돌보는 직업이나 따뜻한 아이로 끼우고 싶은 엄마라면 꼭 읽어 보기를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