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로 33년을 지내왔다. 새학기는 매년 돌아오고, 중요한 역사적 기념일이나 특정 지정일이 돌아올 때마다 나는 학생들에게 물었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는 사람~?" 그러면 아이들은 "무슨 날이지?"라며 오늘을 궁금해했다. 어제와 같은 오늘,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매일이 같지 않음을 아이들에게 일깨우기 위한 질문이었다. 나름의 계기교육이었고, 그러려면 교육을 위한 자료가 필요했다. 내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건들은 그냥저냥 스토리를 엮어서 전달할 수 있었지만, 대개는 바쁜 학교 업무때문에 중요한 날임에도 불구하고 자료 찾을 시간이 없어 그냥 넘어가기 일쑤였다. 그런데, 참 귀한 책이 나왔다. 바로 <그림책 계기교육 50>!!! 매달 중요한 날마다 그림책을 읽고 활동을 할 수 있는 자료까지 소개하는 귀한 책이자, 교사의 필수 소장템이다. 3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중요한 기념일과 관련된 그림책을 소개하고, 그림책과 연결하여 활동할 수 있는 자료도 소개한다. 한걸음 더 나아가는 활동까지 있어, 정말 알찬 계기교육을 할 수 있다. 교사라면 늘 옆에 두고 시기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필독서이자 소장 가치가 충분한 책이라 권하고 싶다. 나도 몇권 사서 이번에 임용돤 새내기 교사에게 선물했다. 교사뿐만 아니라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도 역사의식과 민주시민의식을 제대로 심어주고 싶다면 이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