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화님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작가님 특유의 유머와 따듯한 감성을 좋아하는데 일교차 단편 안에서 따듯하고 다정한 남주와 사랑스러운 여주의 모습을 잘 나타냈다, 읽는 내내 설렘과 함께했다, 해화 작가님의 신작 역시 기대하게 된다.
처음 들어보는 작가님이었지만 주변 추천을 받아 읽어보게 되었는데 괜찮은 선택이었다, 남편의 살인사건 용의자이지만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아름다운 여인 이렌느 브라운과 정의로운 부녀자들의 변호사로 유명한 엘리엇이 만나 사건을 해결해나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었는데 그 시대상의 모습과 둘 사이의 얽힌 관계등이 잘 나타나 꽤 흥미롭게 읽었다, 작가님 이름 눈여겨봐야겠다
새엄마의 강제로 나간 치욕적인 맞선자리에서 도훈과 재회하게 되는 지안, 좋은 만남이 아니었기에 잊고 싶었지만 가르치는 제자의 삼촌으로 다시 마주하게 되는 두 사람, 새엄마라는 사람이 지안을 참 많이 괴롭혀 보는 내내 답답했다, 자신이 불행했다고 지안을 지독하게 괴롭히는 새엄마나 그걸 방관하는 아버지나...도훈이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지안을 많이 감싸줘서 다행이다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