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reading ramp 책을 아이와 펼쳤을때
느낌이 미국교과서를 본듯 세련된 디자인에
시선이 확 끌리더군요,
아이랑 같이 풀기 전에 제가 먼저 내용을 보았는데
목차도 깔끔하고 아이가 사회과학쪽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
어떻게 해줘야 하나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어느정도 갈증이
풀리는 듯 했습니다
총 12과로 되어있고 1권에서는 과학과 예술 수학과 지리 등
아이가 접하지 못했던 영역에 대해 골고루 담겨 있었어요
먼저 1과의 첫 페이지에는 그 과에 해당하는 기본 단어를
사진과 함께 미리 짚어면서 아이랑 단어체크를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다음 본문에서는 앞서 나왔던 중요 단어들이 진한 노란색으로
체크되어 있어서 한눈에 알아보기 쉽고 무엇보다 본문 옆에 before reading, during reading
코너가 있어서 본문을
읽기 전 읽으면서 엄마가 옆에서 질문하기가 좋더라구요
일반 부모들 아이 지도하면서 간단한 문장이라도 영어로 말하기
어려운데 그런 안타까운 마음을 짚어주는듯 했어요
본문 아래에는 개구리에 대한 다른 궁금증을 아이랑 같이 볼 수
있도록 인터넷링크 페이지가 있어서
더 깊이 있게 학습할수 있는 효과도 있었구요
다음장 check comprehension과 buld vocabulary skills
에서는 본문에 나왔던 내용과 단어들을 재확인해줍니다,
단순히 단어뜻을 아는것만 아니라 어느그룹에 속하는지를
한 번 더 생각해야 하는 문제여서 아이가 좀 어려워하길래
같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풀었어요,
다른 문장에 본문에서 봤던 단어찾아 넣는것은 아주 좋아하더군요
practice grammar 부분에서는 비교급에 대해 영문으로 설명되어있고 적용해서
문제 풀어보는 코너가 있어서
그동안 미쳐 생각 못했던 문법에 대해
꼼꼼히 짚어주어 좋았구요
develop reading skills 이 파트가 전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왜 이렇게 되었냐는 것을 끌어내는 내용인데
아이 스스로 본문을
들여다보면서 논리적인 사고를 끌어내는 것을
비교적 쉽게 훈련시키는 것 같아
아이랑 하면서 무릎을 탁 쳤어요
우리말이던 영어이던 글을 읽고 주제를 찾는게
아이들 입장에서는
참 어려운 문제인데 이유와 결과를 본문안에서
찾는 훈련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주제를 찾는 훈련까지도
연결되지 않을까 생각해 봤답니다
1과의 마지막 페이지인 review 부분에서는 본문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true or false 와 본문을 요약한 글에 적당한
단어 채우기가 있어서 다시한번 단어등을 체크하며
복습시켜 준답니다
한 과 안에 단어와 문법 글쓰기에 논리적인 부분까지 비교적
꼼꼼히 체크해 주어서 많이 만족스러운 학습서였어요
씨디에 담긴 음성도 발음이 명료하고 적당한 속도의 오디오여서
아이 듣기 실력에 도움이 되는 듯하고요
요즘은 굳이 미국 교과서 아니어도 우리나라 학습서도
우리 아이들에 맞게 참 잘 나오는구나라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괜찮은 책이었습니다
너무 어린 친구들에게는 요런 학습서보다는 좀 더 재미있는
스토리북을 권하고 싶고 책을 많이 읽어온 영어를 2,3년 정도
배워온 친구들이나 과학, 사회분야에 대해 좀 접해주고 싶은
초등 2,3학년 정도라면 엄마와 함께 재미있게 학습할수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