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와 공이 너무나도 다른 타입의 인간이라서 웃프기도 하고 우당탕탕하는 게 즐거웠던 작품입니다. 아이도 엄청 귀여웠고요. 수가 이성적이다 못해 A.I급이었는데 점점 유해지고 인간적인 모습을 내비치는게 뭉클해지기도 했습니다. 수와 공과 아이가 알콩달콩 사는 모습을 더 보고 싶었습니다.
제목처럼 감성을 자극하는 속이 뜨거운 글이었습니다. 가볍지는 않지만 서로가 서로를 치유하고 치유 받으면서 행복으로 나아가는 게 좋았습니다. 너무 잔잔하지도 않고 요란하지도 않고 좋아서 잘 읽었습니다.
재미도 있고 흥미롭게 봤는데 분위기가 따듯하고 잔잔하고...기대했던 로맨스적인 재미는 크게 느끼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여주는 매력적인게 잘 와닿았는데 남주의 매력을 여주만큼 느끼지 못하기도 했고요. 신수인 수인물이라고 기대치가 높았나 봅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뽕빨로 가볍게 시작했다가 불지옥맛에 화들짝 놀랐습니다. 피폐도가 생각 이상이어서 가볍게 읽지는 못했지만 캐릭터의 매력도와 참신함이 인상적이고 좋았습니다. 외전이 무척 기대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