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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언과 EFT로 나는 왜 하는 일마다 잘되지?
최인원 지음 / 몸맘얼 / 2019년 12월
평점 :
| 이 책은 누가 읽으면 좋을까?
시크릿이나, 꿈, 자기계발, 심리 등에 관심있는 분들을 한번쯤 이상 들어봤을것이다.
바로 [확언] 말이다.
그런데 생각만 한다고 다 이루어지는게 아니듯, 확언도 그냥 말한다고 무조건 다 되는 것은 아니다.
나 역시 자기계발 책을 읽고, 확언을하고, 글로 적어봤지만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으나, 아무리 기다려도 감감무소식이라, 효과가 없는 걸까 하고 생각한적도 있었다.
확언과 EFT, 분명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위해서 막강한 도구일텐데 왜 잘 안되는 거지?
라고 생각한 당신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그 이유는 이제부터 적어보겠다.
|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이 책을 처음봤을때 이상하게 낯이 익어 도서리뷰를 신청하게 되었는데, 출간일을 살펴보니 역시,
2009년에 초판 발행했다가 2019년에 -10년만에 다시 재판한 책이었다.
옛날에 봤을때 제목에 혹해서 보려고 했다가 그때 어쩌다 보니 사지 못하고 놓친 책이었는데,
이번에 다시 표지 이미지를 바꿔서 다시 나온듯 하다. 반갑기도 하고, 옛날에 보고 싶었던 책이었기 때문에 읽어보게 되었고, 읽어본 바, 지금 다시 참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2009년이라면 지금보다 EFT나 확언을 아는 사람이 더 없던 시절이다. 그 사이, 사람들의 의식이 많이 성장했고, 확언에 대해서는 이제 유튜브나 시크릿 류의 책이나 유튜브를 통해서도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하지만 확언을 조금이라도 따라해본 사람은 알것이다. 그냥 남의 좋다는 확언을 따라했을때, 느낌이 따라 주지 않거나, 저항감이 올라오거나, 열심히 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 같을 때가 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을때, 이 책을 읽어보면 딱 좋겠다 싶었다. 왜냐고? 뒷표지에 <국내 최초의 확언 전문서> 라고 나와있었으니까.
| 책에서 인상깊었던 부분
* 나를 막아서는 벽 글씨
우리모두에게는 나도 모르게 가지고 있고, 내 인생을 좌지우지 하게 만드는 신념들이 있는데, 그것을 "벽 글씨" 로 표현하여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었다.
예를 들어, "돈 벌기는 어렵다" 라는 신념은 어디에서 왔을까? 우리는 자라면서 수없이 많은 이야기를 듣고, 특히 어린시절에 반복과 감정을 가진 이야기를 듣게 될 경우, 그말은 내 무의식까지 굳게 새겨지게 된다. 이런 신념을 가지고 있으면, 아무리 "나는 부자다" , "나는 돈을 많이 번다" 등의 확언을 하더라도 이루어지기 쉽지 않은 것이다.
왜냐면 내 안에 나를 막아서는 아주 강력한 벽글씨들이 있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은 이런 벽글씨가 있는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나를 포함한 내 가족과 지인들에게 까지 강요하기도 한다. 이런 벽 글씨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는 것. 그것을 인식하는 것이 내가 원하는 삶을 시작하는 첫단계로 보인다.
* 아 이렇게 확언하는 방법이! _선택확언과 의문확언
확언을 하면서 사실 어려운 부분이, 내가 말하면서도 그것이 거짓말 같아서 믿겨지지가 않고 무의식의 저항을 불러온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소개한 선택 확언법과 의문 확언법은 그 어려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나는 지금 건강하다!" 라는 확언을 하면 -> '사실은 피곤하고 몸이 여기저기 아픈데...' 이런 생각이 들면서 저 위의 확언이 거짓말 같이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걸 선택확언이나, 의문확언으로 바꿔보면 아래와 같다.
● 선택확언 : " 나는 건강하기를 선택한다"
● 의문확언 : "나는 왜 점점 더 건강해지지?"
일단 무척 간단하게 적어봤는데, 이렇게 바꾸는 것만으로도 마치 진실같이 느껴지고, 저항감이 줄어들어서 잘 해볼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간단하게 적어봤는데, 책에는 더 많은 예시와 자세한 설명과 함께 연습할 수 있는 부분도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다.
* 제대로 리얼하게 확언하는 법
- 이 부분도 인상적이었는데, "나는 호랑이다" 라는 단어로 어떤 느낌으로 말해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지 예시가 나와있는데, 아! 이런거구나 싶었다. 평소 나 나름대로 상상을 리얼하게 한다고 생각은 했는데, 책에서 리얼하게 하는 예시를 읽어보니 확언을 말할때 어떤식으로 해야하는지 감이 왔다.
중요한 것은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리얼하게 상상하고 그 느낌을 담아 확언하는 것이었다.
* 김화숙 트레이너 이야기
- 나는 이전에 심리카페 멘토에서 에니어그램 상담사로 일한적이 있었다. 그때 사장님이 바로 김화숙 님인데, 마침 이 책에서 eft를 만나 원하는 삶을 만나게 된 화숙님의 이야기가 있어서 놀랐다. 아는 분의 이야기가 책에 실려있어서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다고나 할까. 새삼, EFT의 영향력이 정말 크구나 싶었다.
| 책에서 기억하고 얻어갈 알짜배기
* 나만의 맞춤 확언 만드는 법
* 확언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저항감을 내려놓는 방법_ EFT
* 다양한 상황, 목적에 어울리는 확언 예시
확언은 본인의 마음에 정말 절절하게 와닿고, 삶의 목적과 필요에 맞아야 이루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그것을 위해 남이 만들어 둔 확언이 아니라, 나만의 맞춤 확언이 있으면 더 좋은데,
그런 맞춤 확언을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잘 안내되어 있었다.
또한 확언할때 가장 큰 장애물, 저항감을 쉽게 내려놓는 방법으로 몸의 혈자리를 찾아 두드리며 풀어주는 EFT기법을 해볼 수 있도록 설명이 나와 있었다. EFT를 한번 두번 해봐서는 어려울 수 있고, 하는 법을 알려주는 자세한 동영상 등도 찾아보면 좋을 듯 싶었다.
또한 다양한 상황과 목적에 어울리는 확언 예시가 있어서, 나만의 맞춤 확언을 만들때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 마무리
그동안 확언이 좋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내심 저항감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지속 하기가 쉽지 않았다.
뭔가 말하면서도 나 스스로 그 말이 100% 진짜처럼 와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대로 차근차근 나만의 맞춤 확언을 만들고, 저항감 드는 부분을 EFT기법을 통해 조금씩 지워나간다면, 내가 원하는 삶에 한층 더 가까이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국내 최초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더 확언을 잘 활용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