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리딩 - 나만의 콘텐츠를 찾아줄 신개념 독서법
이권복 지음 / 라온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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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순간,

소비로 끝나는 독서가 아닌


내 삶이 변하는 독서가 시작된다"

라고 책 뒤표지에 나와있다.

정말?? 진짜???

정말 이 책을 읽으면 내 삶이 변할 수 있을까?

그렇게 거창하게는 아니라도, 무언가 달라질 수 있을까?

이 책을 찾는 사람들의 목적은

기본적으로 그것이라고 예상된다.

"내 삶을 변화 시키기 위해"

그것을 잘 만족시켜줄지 궁금할 것이다.

그 부분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한마디로 말을 하자면,

책 읽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고, 도움 되는 것인지

알게 하고, 책을 읽도록 부추기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허나, 역시 실제적 변화는 순전히 본인의 몫이다.

라고 축약하고 싶다.

​​


- 읽게 된 계기 -



나는 책을 좋아하는 편이다.


편식이 있는 편이기는 하지만,

어릴 적부터 줄곧 책을 틈틈이 읽는 것을 좋아했다.


그리고 모으는 것도 좋아하는 것 같다.

어느 순간부터 책에 대한 욕심으로

읽고 소화 시키는 것이 목적이 아닌,

지적욕구와 순간의 충동으로 책을 구매하여

모으는 것에 집중되어 있는 나를 발견했다

호기심이 많아서 금세 책을 사놓고는

사서 얼마 읽지도 않고 그냥 책장에 꽂아두고는

나는 그 책을 마치 읽은 것처럼 생각하며

만족해버리거나

잊혀지는 일도 종종 있었고,

열심히 읽은 책도 분명 있었는데,

읽을 때는 분명 재미있었는데,

나중엔 내용이 보통 잘 기억나지 않았다.


그리고 가장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책을 읽고 무언가 "변화"를 느끼고 싶은데

잘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나도 책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웃풋" -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싶었다.

물론 이 서평이라는 것도 결과물의 일종이지만,

서평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은 책은

읽고 그저 혼자 느끼고 묻혀 버리기 일쑤였다.


그래서 책을 읽고 무언가 삶의 변화를 만들고 싶고,

어떻게 표현하여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싶던 차에, 이 책의 부제가 눈에 들어왔다.

"나만의 콘텐츠를 찾아줄 신개념 독서법"

요즘 개인의 콘텐츠가 정말 중요하고,

이걸로 브랜드를 하는 시대인 만큼

어떤 결과물을 만드는 방법들이 들어있을까 궁금해졌다.

​​

- 작가 -


작가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20대 초반 가족이 부동산 사기를 당하면서,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책을 읽기 시작하여

3년이 지났을 땐 부동산으로 많은 돈을 벌고,


부동산 관련 책까지 출간할 정도로 전문가가 되었다.

그리고 서강대학교 최다 대출자 3년 연속 1위,

네이버 책 리뷰 1000개, 북튜버 영상 1500개.

이런 이력만 봐도 정말 어마어마하게 책을 좋아하고

읽는 사람이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다.


​​



- 느낀 점​ -


우선 이 책의 부제를 다시 보면서 든 생각인데,


"신개념 독서법"??

딱히 신개념 독서법인지는 잘 모르겠다.

신개념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엄청나게 새로운 방법들이

딱히 있다고 느끼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반에 작가가 수없이 반복하며

이야기해 주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책 읽기에 대한 중요성이다.

우리가 책 읽기를 재미없게 느끼는 이유와

어떻게 하면 책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지,

그리고 책을 읽으면 어떤 변화를 맞이할 수 있을지

초~중반에 자주 반복되어 나오기 때문에

확실하게 인식이 된다.

더불어 책을 잘 읽지 않는 초보자부터

책을 많이 읽어 발생할 수 있는 다독가의 딜레마까지

책을 읽음으로써 맞이하게 되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해서도

다채롭게 다루어, 다양한 수준의 사람들이 읽어도

이해되게끔 설명이 나와있다.

또한 그저 읽기에 그치는 소비자적 독서가 아닌,

생산자적 독서를 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잘 나와있는데,

사회의 자본가 계급(생산자)과

노동자계급(소비자)을 빗대어 설명하였다.

​​


그리고 실제 성공하려면,

성공한 사람들이 알려주는 걸 하는 게 아니라

성공한 사람들이 하듯이,

자신만의 원석을 찾아 그것을 가공하여

보석을 만들어 파는 것이 중요하다고

나와있는 부분이 참 와닿았다.

결국은 나만의 원석을 찾아 갈고닦으며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방법 중에 가장 추천하고 싶은 방법이

생산자적 독서라는 것이다.

​​

내가 많이 기대했던 부분은

특히 책의 2부 3장과 4장이었다.

책이란 것을 통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아웃풋을 하는지,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법과

독서로 실제 돈을 버는 사람들은

어떻게 버는지도 궁금했다.

그런데 막상 책을 다 읽고 나서 보니

3장과 4장의 내용은 어느 정도 다루어져있긴 하나,

아주 실제적으로 실행 방법이 하나하나

다 다루어져있는 것은 아니고

각 플랫폼의 개요,

그리고 초반 진입 방법 정도가 나와있었다

( 그도 그럴 것이 책의 전체 분량 중에

2부의 3장과 4장이 합쳐 차지하는 비율이

대략 4분의 1정도 된다)

오히려 1부와 2부의 1장과 2장 내용이

상당히 중요하고,

많은 양으로 나오는데

책 읽기가 왜 재미없는지,

어떻게 읽으면 좋은지,

요즘 변화하는 세상에 책 읽기가 왜 중요한지,

생산자적 독서가 왜 중요하고,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등이 잘 나와있다.

전반적으로 마음가짐을 굳게 할 수 있도록

독자에게 중요한 것은 여러 번 이야기 함으로서

확실히 인식시키고 있고, 용기를 주고 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모든 독서의 끝에는 "행동" 이 따라야 하기에

이 "행동"이 쌓여 삶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임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고

별거 아닌 것 같은 현재 내가 쓰고 있는 이 서평도

지금은 아무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꾸준히 한다면 알게 모르게 내 안에서 나를

성장시키고 있음이 분명할 거라는 믿음이 생겨 기쁘다.

책을 덮으면서 마냥 좋지만은 않은 이유는

결국 마지막은 내가"해야 한다"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읽고 생산자적 독서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게 되었다."

"알고 있는" 상태를 넘어서

"행동하고 변화하는" 상태가 되는 것은

지금부터 순전히 나의 몫이다.

 

 

​- 추천 -


이 책은 평소 책을 읽어도 변화가 없는 사람,

책을 읽고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싶은 사람

에게도 좋지만,


특히 책 읽기에 부담을 가지고


잘 못 읽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책에 대한 접근이 한결 쉬워질 것이다.


※ 네이버카페 문화충전의 서평으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느낀대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넥스트리딩 #신개념독서법 #이권복 #라온북
#자기계발 #추천도서 #서평이벤트 #서평단모집 #문화충전200

 

행복하다면 변화를 줄 필요가 없지 않은가,

불행하다면 이제 내 삶을 바꿀 것인지를 묻는 것이다.

이대로 견딜만하면, 그냥 그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죽고 싶을 만큼 지금 이 삶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이제 혁명의 준비는 끝난다.




그런데 막상 내 삶을 혁명 시키려고 해도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것이다.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독서다. - P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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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CC 2021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문수민.이상호.앤미디어 지음 / 길벗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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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은 대학생때 배운 이후로


별로 많이 사용하지는 못했던 프로그램이다.


주로 사용했던건 포토샵이었고,


포토샵과 일러 사용비율을 말하자면,


7 (포토샵) : 3 (일러스트레이터) 정도랄까.



그런데 최근 직장에서 랜딩페이지 제작을


종종 의뢰받게 되었다.


랜딩페이지 속에 그래픽요소가 은근히 많이 들어가는데,


특히 그래프나 도형같은 것을 세련되게 표현할때 일러스트레이터가 꼭 필요했다.



그래서 수년만에 잘 좀 써보려고 하니,


일러스트 버전도 워낙 발전해서 이전 사용했던 부분과는 차이가 있는데다가,


첫 화면 설정부터 어디에 뭐가있는지 찾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메쉬로 그라데이션 넣는 방법은 포토샵과는 너무도 다른 방식이라,


재밌지만 어려워서 낑낑대다가 보통 대강 마무리했었는데, 이 책에 마침 설명도 나와있고,


회사에 깔려져있는 일러스트레이터 CC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보고 싶었다.



또한 내가 하고있는 방식이 과연 맞는지,


좀 더 좋은방법은 없는지도 궁금하여,


쌩초보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프로그램을 다루어본 입장에서 지식을 보충 하기위해 읽게되었다.





■ 작가는?


이책은 삽화, 웹 패키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을 해온 일러스트레이터 문수민 일러스트레이터와,


롯데제과 디자인센터 이상호 패키지 디자이너,


다양한 교재를 제작한 앤 미디어가 같이 만들어낸 책이다.




■ 책의 전반적 특징



오랫동안 그래픽 교육책자를 만들어온 출판사답게,


책은 찾아보기 편리하게 편집되어


구독자의 편의를 도와주고 있었다.



부드러운 질감의 종이와,


430여 페이지의 두께로 은근히 무겁긴 하지만


엄청 두꺼워서 들고 다니기 힘들 정도는 아니다.



일러스트레이터를 처음 접하는 사람과


신기능 및 필요한 기능만 알고싶은 사람 모두를 만족시키기위해 애쓴 흔적이 보였다.



특히 목차에 <중요> 한 부분과,


새롭게 추가된 <신기능> 부분이 잘 표시되어 있어서


나처럼 추가적인 지식을 알고싶은 사람이


편리하게 골라 볼 수 있게 되어있는 점이 좋았다.



또한 실제 실무에서 일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검색포털에서 가장 많이 검색하고 찾아본 키워드를 토대로


우선순위를 선정하여 기능을 표기해 둔 부분도 구독자를 잘 고려했다는 느낌이다.



한가지 걱정된 점은 이런 그래픽 기능책을 볼때,


아무리 잘 나와 있어도 따라가기 힘든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설명을 여러번 읽는것보다


실제로 한번 보는것이 더 나은 경우가 있다보니


그런 부분은 어떻게 보완했을까 싶었는데,


<혼자해보기> 연습코너에 QR 코드를 넣어


해설동영상을 볼 수 있게 마련해둠으로써 보완하였다.


(아쉽지만 해설동영상 자체가 많지는 않다)



그리고 본문에 사용된 예제파일과 완성파일들은


길벗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었다.


예제와 완성파일 모두를 제공하고 있어 참고하기 좋아보인다.




■ 특히 좋았던 부분



그리고 빨리 신기능만 먼저 찾아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요약본을 별책부록으로 만들어 책속에 넣어둔 점도 마음에 들었다.



특히 배려가 돋보인 부분은


기능교육 전달만 해둔것이 아니라


앞서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과정과 문제해결법을 다루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부록 책 속에,


영문판, 한글판 각기다른 버전을 설치했더라도


비교하며 볼 수 있게 명령비교표를 준비해둔점도 친절해보인다.


(책은 기본적으로 영문판으로 설명되어있다)




■ 따라해보며 느낀점



아래는 브러쉬기능 설명 페이지를 보고


만들어본 이미지다


충분히 따라해볼만 했지만


나야 평소 써봤던 경험이 있어서 괜찮았는데,


과연 왕초보가 따라할만할까? 싶은 생각은 들었다.



중간에 해보고싶은 기능을 골라 해본거지만


아무래도 처음 일러를 접하는 사람에겐


앞부분부터 차근차근 익히며 따라가기를 추천한다.




■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



요즘 인쇄물만들일이 조금씩 생기면서,


웹쪽만 주로 하던 나에게 조금 어려움이 생겼다.


일러에서 투명하게 만든 부분이 인쇄할때 오류가 생기는 부분등의


인쇄를 하게되며 만나게되는 문제인데,


일러로 인쇄관련 부분으로 확장하여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주 간략하게만 있을 뿐, 자세히 나오지는 않는다.


그래서 좀 고민하고 있는 다른 부분은 결국 다른 방법으로 알아보게 되었다.



그런데 어쩔 수 없는 것이 이 책은 일러스트레이터 기능을 익히는 것에


집중 되어 있는 책이고,


디자인 감각이나 인쇄출판을 목적으로 하는 내용을 실은 것은 아니기에


자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다고 생각한다.


필요하면 인쇄관련 해서는 실무영역 관련 된 책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듯.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을 입문하여 기능을 차근차근 익히고 싶은 사람


- 평소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을 조금씩은 사용했지만, 상세한 기능은 헷갈리는 사람


- 2021 새로운 신기능이 궁금한사람


- 포토샵 외에 다른 그래픽 프로그램을 익혀보고 싶은 사람


에게 추천하고 싶다 :)




※ 네이버카페 문화충전의 서평으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느낀대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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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N잡러 - 취미로 월 천만 원 버는 법
한승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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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이렇게 읽게 되었다.


어릴때 정말 꿈꿨던, 꿈같이 바랐던 희망이 있다.

"다들 좋아하는 것으로 돈도 벌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나이가 들며 여러 상황들 속에서 내가 하고싶은것은 조그맣게 작게 접혀

어디론가 처박히고 만다.



"먹고살기도 바쁜데 무슨 취미야.

너 그걸로 직업할것도 아니잖아.

안정적인 일 해놓고 남는시간에 취미를 해봐."



굳이 남이 이야기 해주지 않아도 스스로를 그렇게 설득시켜버리고 만다.

그런데, 시대가 바뀌고, 환경이 바뀌면서

이제 정말 한우물만 파던 시절은 끝난것 같다.

아니, 끝나지 않았어도, 여러우물을 파는 시대가 왔다. 오고야 말았다!

이제는 자신의 다양한 소질과 재능을 다양한 사람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



사실 너무 빠르게 사회가 변하고 있어서 솔직히 좀 정신없다.

수많은 취미클래스들이 생겨나고있고,

유튜브에서는 다양한 돈버는 방법에 대한 영상이 넘쳐나고 있다.

거기에 코로나라는 상황까지 겹치면서

더더욱 온라인에 집중되고있고, 오프라인의 다양한 일들이 온라인에 대부분 넘어간 상황이다.

괜히 나만 이 흐름을 못따라가고 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한 생각도 들었다.



내가 이 책을 읽게된것은 N잡이라는 단어가 핫하기도 하지만,

정말 내가 바라던 삶의 방향과 닮아있는 것 같아서다.


불과 수년전까지만해도 우리사회는 아직 한우물만 파야한다는 인식이 강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이것저것 건드려 보는걸 좋아했던 나는

한분야를 깊이 파지 못했다는 열등감에 시달렸다.

나이는 점점 먹어가는데 뭔가 떳떳하게 내세울만한 경력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점점 내 가슴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시대는 변하고있다.

이제는 하나에 집중하지 않더라도,

여러개의 우물을 분산하여 파고,

그것을 다양하게 연결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들이 나오고 있다.

굳이 수익생각을 하지 않더라도,

일단 나처럼 여러가지에 다양한 흥미가 있고, 다양하게 경험을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정말 좋은 환경이 펼쳐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나는 회사생활을 꽤 오랫동안 하다가 지쳐버렸다.

회사다니면서 여러가지 배우고, 취미도 가지고, 이직, 전직 숱하게 하다가 지쳐서

이제는 무언가를 새롭게 도전한다는 것이 부담이고, 두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아직 포기하지 못하고 마음속 깊이, 정말 깊이 바라고있는 것이 있다.

바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싶다." 라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것이 한두개가 아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골고루 있는 사람은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수익으로 연결시킬까.

이 작가분은 그것을 어떻게 이루어 낸걸까?

바로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다.





작가는 <아이패드 드로잉> 이라는 그림그리는 능력으로

정말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고, 수익화 시킨사람이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이분은 미술전공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과 출신의 생물 전공으로, UI 디자인으로 직장생활을 하고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월급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익을 안겨주고있는 다양한 N잡의 출발점은 바로

"친구에게 그림그려 선물하기" 로 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어릴때부터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자라온 사람이 성공하는 이야기보다

어쩌면 나와 비슷한 사람이 좋아하는 일로 새로운 분야에서 성공하는 이야기에 더욱 환호할 것이다.


작가분이 미술전공도 아닌데 불구하고,

아이패드 드로잉으로 다양한 N잡을 만들어낸 성과를 보고있으면,

왠지 모르게 나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용기를 가지게 된다.

(물론 상세내용을 살펴보면 장난아니게 바쁜 스케줄을 모두 소화하고,

용기내어 도전하는 그 정신에 역시 아무나 이렇게 하는 것은 아니군.. 이런생각도 들긴한다.)


특히 읽으면서, 나와 비슷한 mbti 성향을 가진 분이라는 것을 알았다. (작가분은 ENFP,나는 INFP)

정말 비슷한 점이 많았다.

똑같은 하루하루가 반복되니 점점 생기를 잃어갔다는 점,

호기심이 무척 많아서 안정적인 생활은 정말 재미없어 한다는 점,

시작은 잘 하지만 지속하는 힘은 약하다는 점 등등.

그래서 읽는 동안 더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

(물론 작가분은 E-외향 / 나는 I-내향이 우세하다보니,

나같은 경우에는 실행하지 못하고 오만 생각만 하다가

지레 지쳐 나가떨어지는 경향이 많아서 ㅜㅜ 공감이 덜 되는 부분도 있었다.)





이 책의 주 내용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 취미를 살려 다양한 직업으로 만들어 나간 과정! > 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분이 스스로의 강점이나, 개성을 파악하고,

그것을 어떻게 시작하여, 점점 다양한 N잡으로 연결시켰는지

경험담과 거기에서 배운점에 대해 나온다.


특히 그림을 그려 그것으로 수익창출했던 다양한 방법에 대해 나오기 때문에,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큰 도움이 될것 같다.

물론 그림을 그리지 않더라도 어느정도 대입해서 생각해 볼 여지는 있으나,

워낙 각 사이트나, 활동들에 대해 어느정도 구체적으로 나와있기 때문에,

무언가를 손으로 그려 만들어내는 사람이라면 얻어갈 내용이 상당히 많을 듯 하다.


일과 관련된 구체적 내용이 크게 두가지로 구분되어있는데,

일한만큼 돈 버는 시스템 - 액티브 인컴과

자면서도 돈 버는 시스템 - 패시브 인컴에 해당되는 일들로 나누어져 소개하고 있다.





읽는데 어려움 얿이 술술 읽혀서 끝까지 잘 볼 수 있었는데,

전반적으로 드는 생각은

'아, 나도 해볼 수 있겠다' 하는 희망과,

'아, 그냥 되는 건 없구나' 하는 약간의 절망이랄까?ㅎㅎㅎ


결국 모든일, 모든 책에서 한목소리를 내는 부분일 수 있는데,

"일단 시작해서 행동해야한다" 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시작이 대단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특히 사이드 잡의 강점은, 비교적 가볍게 시작할 수 있고,

만에하나 실패한다고 해도 큰 타격이 없어서, 또 다시 도전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요즘 같은 시대에서는 "완성도"를 따지며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보다,

"빨리 만들어서 빨리 실패하고, 빨리 개선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나온다.


참 요즘 같은 시대에 너무 맞는 말이긴 한데..

(온라인 클래스 같은 경우도 아무래도 먼저 선점하는 쪽이 유리한 편이니까)

이건 내 성향이긴하나, 완벽주의+게으른 성향이 있는 내가 봤을땐

대체 이런 바쁜 스케줄을 어찌 다 할 수 있나 싶은 것이

이 작가분은 열정이 넘치거나 엄청 부지런한 사람이라서 가능한거겠군 이런 생각도 드는게 사실이다. (...시무룩)


그런데 가만 보면 나란 사람도 굉장히 부지런해지고, 열정이 넘칠때가 있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런 때가 오면 꼭 붙잡고 해야지.

꼭 작가분처럼 똑같이 하지 않아도,

아니 우리는 모두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지고 있기에,

참고해서 좋은것, 가능한 부분을 배워 나만의 것을 만들어 나가면 되는 것이다. (다시 희망~ㅎㅎ)


그리고 중간 각 일들에 대한 실용적인 내용들도 괜찮았지만,

특히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내용이 마음에 와닿았다.




- 작가의 N잡 이후의 변화에 대한 글 -


< "가장 큰 변화는 저의 마인드입니다. 먼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내가 해도 될까?' 하는 마음 한편의 소심함이 줄어들고,

그 자리에 용기가 들어섰습니다.


회사라는 울타리에 의존하지 않고도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며

보다 주체적으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걱정보다는 기대가 조금 더 커졌습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가 생긴 것이

제가 체감한 가장 좋은 변화입니다." >




이 글을 읽고 N잡이 결국 줄 수있는 최고의 강점은

나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 수 있게 한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자신감, 그리고 내가 간절히 바라는 자유가 생기니 이 얼마나 좋은가.

결국 N잡을 한다는 것은 내 인생을 사랑하는 방법중 하나 일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작가가 오히려 독자에게 물어보았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하고 적어보았다.


"나는 아픔을 안아주는 사람이 되고싶다.

좋은것은 알려주고 싶고, 응원하는 사람이 되고싶다."

이렇게 대답을 해보고 나니, 이 문장 속에 나의 특성이 보인다.


세상에 한가지만 파고들어 행복한 사람도 있고,

다양한 일을 할때 행복한 사람도 있을것이다.

이제 후자의 사람도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이 왔으니, 스스로를 한계에 가두지 말고

부디 많은 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걸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나 역시 그렇게 살고싶다.






이 책은 아래와 같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_그림 그리는 취미가 있는 사람

_그림 그리는 것이 너무 재밌는 사람 (좀 못그려도 괜찮아~)

_그림을 수익으로 연결시키고 싶은 사람

_그림 말고도 무언가를 내가 만들어서 세상에 판매하고 싶은 사람

_다양한 n잡의 형태가 궁금한 사람

_한가지만 해서는 못살아! 따분한거 완전 싫어! 다양한 경험을 원하는 사람

_좋아하는 일로 먹고 살고싶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


또한 이 책을 알기전에, 먼저 N잡을 소개해준 유튜브 채널이 있는데

바로 '허대리의 월급 독립 스쿨' 이다. 지금은 "클레버리"로 이름이 바뀌었다.

워낙 구독자도 많아서, N잡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이미 알고 있을 듯 하지만,

혹시 그림쪽 보다는 자신의 머릿속 지식을 나누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분의 컨텐츠도 참고하기를 추천해본다.

(난 이분과 어떤 연관도 없지만, 내용이 좋아서 추천해본다)



다들 좋아하는 일 하면서 잘 먹고 잘 사는 그날이 오기를..! 화이팅!



#이번생은N잡러 #한승현 #매일경제신문사 #부캐 #사이드잡 #경제적독립 #플랫폼 #재능판매 #문화충전

※ 네이버카페 문화충전의 서평으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느낀대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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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숙제 - 남들처럼 살면 내 인생도 행복해지는 걸까요?
백원달 지음 / FIKA(피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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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일이 전혀 기대되지 않은적이 있는가?
매일 매일이 똑같고,
더이상 좋거나, 새로운 일이 전혀 없을것만 같은 하루하루.

'참 좋아하는 것이 많은 나였는데,
내가 뭘 좋아했었지...?'
옛날엔 좋아하는게 많았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

이런 생각이 떠오를때면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내가 속으로 여러번 되뇌이던 그 말들이
정확하게 적혀있었다.
아, 나만 이런게 아니구나...
나도 진짜 나를 찾고싶고, 발견하고 싶은데,
내 마음을 온전히 표현해둔 띠지위의 문장을 바라보며
책 속 주인공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했다.

책 속 주인공은 11년차 직장인인 33살 여자 박유나.
비록 실제 나이는 내가 좀 더 많지만,
그녀를 주인공으로 하는 스토리는 나를 푹 빠지게 하기 충분했다.

아침 미어터지는 출근길 지하철과,
수시로 소리질러대고, 지적질만 하는 상사,
그 직장속에서 그나마 숨통트이는 마음맞는 동료와,
3년째 사귀었지만 결혼하고싶지는 않은 남자친구,
그리고 육아를 하는 친구들 속에서의 외로움,
내가 겪었고, 겪어볼법한 일들이 나오면서
감정을 울컥하게 만든다.

어렸을 적 적었던 일기장을 보며
어린시절의 나에게 위로 받는 모습은 뭉클하게 다가왔고,
한때는 좋았으나, 점점 맞지 않는다는걸 알게해준 남자친구와의 만남에 종지부를 찍을때는
참으로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결혼이야기만 나오면 두렵고, 불편했다.
나는 내가 정말 좋아하고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할지 모르나,
주인공의 친구들처럼 결혼과 출산을 인생의 숙제처럼 해치워야 하는건 너무도 싫었다.
그러다 보니 나이는 금방 차올랐고...
요즘은 그나마 덜한 편이긴 하지만
아직도 어른들을 만나면 종종 결혼 이야기를 듣는다.

그래서 주인공을 괴롭게하는 송팀장의 버럭도 조금은 이해가 갔다.
내가 나이를 먹고싶어서 먹는것이 아닌데,,
내 마음은 크게 달라진게 없는데
왜 이렇게 주변은 나를 늦었다고 할까.
그녀의 히스테리가 어느정도 이해되었고,
소개팅에 나온 남자에게 말로 한방 먹여줄때는
내가 사이다를 마신듯 시원~했다.

보면서 가장 많이 눈물났던 장면은
주인공의 직장선배와 남편의 이야기였다.
남편은 부인의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종이에 자기모습을 그려달라고 한다.
그리고 그 그림을 자기 지갑 속 전재산을 털어 산다.
나는 그 장면을 보며 많이 울었다.

누군가... 내 꿈을 그렇게 응원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에겐 그런 사람이 없다는 것이 많이 아쉽고
그저, 그 장면 자체가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났다.

또한 주인공의 어머니가
주인공이 글을 쓰고싶어하고, 재능이 있는걸 알면서도
지원해주지 못해 마음아파하는 걸 보며
우리엄마도 이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더욱 공감되고 마음이 쓰렸다.

어린 시절, 나는 예술고등학교에 가고싶었다.
그냥 멋져보였고, 미술이나 음악 둘다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그때 IMF가 터졌고, 나는 상업고등학교로 가게되었다.
물론 내가 자원한것도 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잘한 선택인것 같지만,
이렇게 세월이 흐른 후에도 쭉 생각나는 것을 보면
그때 많이 아쉽긴 했나보다.

집 형편때문에 안된다고 말하는 부모님의 마음은 어땠을까...
거기까지는 어릴적에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지금 이렇게 다시 돌이켜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주인공에 흠뻑 몰입하여 보면서,
주인공 주변 사람들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하나하나 풀려나가고
책 속 미운상사도, 선배도, 상황도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아니다 싶은 것은 끊어내고,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찾아 도전해가는-
비록 공모전에 떨어졌지만 그것을 실패로 치부하지 않는
그 마음이 너무 좋았다.
따뜻했다.
마지막 배경은 겨울이지만,
봄을 품고있는 겨울로 참 따뜻하게 마무리 되었다.

책 중간중간 주인공이 쓴 시들이 (만화가님이 쓴거겠지만^^)
너무 아름다웠고,
<어느 가로등의 편지> 시가 특히 마음에 남는다.
시가나올때 그림들이 함께 나오는데
거기 놓여있는 연필 길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같이 점점 짧아지다가
마지막 페이지엔 몽당연필이 되어,
깍지가 끼워져있는 디테일도 사랑스러웠다.

하루하루 기대 안된다고 하지만,
결국은 봄을 기다리는 겨울처럼
사실은 무척 기대하고 싶은게 내 마음 아닐까?
사실 너무 기대하고 싶었던거야...
그런데 그렇지 않아서 슬펐던 거지.

하지만 나도 유나처럼
매일 사소해도 조금씩 무언가를 해본다면
내일이 기대되는 하루가 오지않을까?

사실 언제 이 생이 마감될지 모르는 하루하루를 살면서
우리는 너무 영원히 살것처럼 하루를 산다.
하고싶은게 있다면
조금씩이라도, 아주아주 조금씩이라도
나를 위해 하게 해주고싶다.
하고싶은게 없을정도로 힘든상황이라면
푹 쉬게라도 해줘야지.

봄을 품고있는 따뜻한 겨울느낌의 책.
표지 제목글자에 쌓여있는 눈 그림이 사랑스럽다.
이 책덕분에 조금 더 따뜻해진 느낌이다.

매일 매일이 똑같고, 답답한 당신이라면
좋아하는게 가물가물한 당신이라면
한번 꼭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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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언과 EFT로 나는 왜 하는 일마다 잘되지?
최인원 지음 / 몸맘얼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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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누가 읽으면 좋을까?

 

시크릿이나, 꿈, 자기계발, 심리 등에 관심있는 분들을 한번쯤 이상 들어봤을것이다.

바로 [확언] 말이다.

그런데 생각만 한다고 다 이루어지는게 아니듯, 확언도 그냥 말한다고 무조건 다 되는 것은 아니다.

나 역시 자기계발 책을 읽고, 확언을하고, 글로 적어봤지만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으나, 아무리 기다려도 감감무소식이라, 효과가 없는 걸까 하고 생각한적도 있었다.

확언과 EFT, 분명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위해서 막강한 도구일텐데 왜 잘 안되는 거지?

라고 생각한 당신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그 이유는 이제부터 적어보겠다.

 

 

|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이 책을 처음봤을때 이상하게 낯이 익어 도서리뷰를 신청하게 되었는데, 출간일을 살펴보니 역시,

2009년에 초판 발행했다가 2019년에 -10년만에 다시 재판한 책이었다.

옛날에 봤을때 제목에 혹해서 보려고 했다가 그때 어쩌다 보니 사지 못하고 놓친 책이었는데,

이번에 다시 표지 이미지를 바꿔서 다시 나온듯 하다. 반갑기도 하고, 옛날에 보고 싶었던 책이었기 때문에 읽어보게 되었고, 읽어본 바, 지금 다시 참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2009년이라면 지금보다 EFT나 확언을 아는 사람이 더 없던 시절이다. 그 사이, 사람들의 의식이 많이 성장했고, 확언에 대해서는 이제 유튜브나 시크릿 류의 책이나 유튜브를 통해서도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하지만 확언을 조금이라도 따라해본 사람은 알것이다. 그냥 남의 좋다는 확언을 따라했을때, 느낌이 따라 주지 않거나, 저항감이 올라오거나, 열심히 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 같을 때가 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을때, 이 책을 읽어보면 딱 좋겠다 싶었다. 왜냐고? 뒷표지에 <국내 최초의 확언 전문서> 라고 나와있었으니까.

 

| 책에서 인상깊었던 부분

* 나를 막아서는 벽 글씨

우리모두에게는 나도 모르게 가지고 있고, 내 인생을 좌지우지 하게 만드는 신념들이 있는데, 그것을 "벽 글씨" 로 표현하여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었다.

예를 들어, "돈 벌기는 어렵다" 라는 신념은 어디에서 왔을까? 우리는 자라면서 수없이 많은 이야기를 듣고, 특히 어린시절에 반복과 감정을 가진 이야기를 듣게 될 경우, 그말은 내 무의식까지 굳게 새겨지게 된다. 이런 신념을 가지고 있으면, 아무리 "나는 부자다" , "나는 돈을 많이 번다" 등의 확언을 하더라도 이루어지기 쉽지 않은 것이다.

왜냐면 내 안에 나를 막아서는 아주 강력한 벽글씨들이 있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은 이런 벽글씨가 있는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나를 포함한 내 가족과 지인들에게 까지 강요하기도 한다. 이런 벽 글씨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는 것. 그것을 인식하는 것이 내가 원하는 삶을 시작하는 첫단계로 보인다.

 

* 아 이렇게 확언하는 방법이! _선택확언과 의문확언

확언을 하면서 사실 어려운 부분이, 내가 말하면서도 그것이 거짓말 같아서 믿겨지지가 않고 무의식의 저항을 불러온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소개한 선택 확언법과 의문 확언법은 그 어려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나는 지금 건강하다!" 라는 확언을 하면 -> '사실은 피곤하고 몸이 여기저기 아픈데...' 이런 생각이 들면서 저 위의 확언이 거짓말 같이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걸 선택확언이나, 의문확언으로 바꿔보면 아래와 같다.

● 선택확언 : " 나는 건강하기를 선택한다"

● 의문확언 : "나는 왜 점점 더 건강해지지?"

일단 무척 간단하게 적어봤는데, 이렇게 바꾸는 것만으로도 마치 진실같이 느껴지고, 저항감이 줄어들어서 잘 해볼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간단하게 적어봤는데, 책에는 더 많은 예시와 자세한 설명과 함께 연습할 수 있는 부분도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다.

 

 

* 제대로 리얼하게 확언하는 법

- 이 부분도 인상적이었는데, "나는 호랑이다" 라는 단어로 어떤 느낌으로 말해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지 예시가 나와있는데, 아! 이런거구나 싶었다. 평소 나 나름대로 상상을 리얼하게 한다고 생각은 했는데, 책에서 리얼하게 하는 예시를 읽어보니 확언을 말할때 어떤식으로 해야하는지 감이 왔다.

중요한 것은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리얼하게 상상하고 그 느낌을 담아 확언하는 것이었다.

 

* 김화숙 트레이너 이야기

- 나는 이전에 심리카페 멘토에서 에니어그램 상담사로 일한적이 있었다. 그때 사장님이 바로 김화숙 님인데, 마침 이 책에서 eft를 만나 원하는 삶을 만나게 된 화숙님의 이야기가 있어서 놀랐다. 아는 분의 이야기가 책에 실려있어서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다고나 할까. 새삼, EFT의 영향력이 정말 크구나 싶었다.

 

| 책에서 기억하고 얻어갈 알짜배기

* 나만의 맞춤 확언 만드는 법

* 확언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저항감을 내려놓는 방법_ EFT

* 다양한 상황, 목적에 어울리는 확언 예시

 

확언은 본인의 마음에 정말 절절하게 와닿고, 삶의 목적과 필요에 맞아야 이루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그것을 위해 남이 만들어 둔 확언이 아니라, 나만의 맞춤 확언이 있으면 더 좋은데,

그런 맞춤 확언을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잘 안내되어 있었다.

또한 확언할때 가장 큰 장애물, 저항감을 쉽게 내려놓는 방법으로 몸의 혈자리를 찾아 두드리며 풀어주는 EFT기법을 해볼 수 있도록 설명이 나와 있었다. EFT를 한번 두번 해봐서는 어려울 수 있고, 하는 법을 알려주는 자세한 동영상 등도 찾아보면 좋을 듯 싶었다.

또한 다양한 상황과 목적에 어울리는 확언 예시가 있어서, 나만의 맞춤 확언을 만들때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 마무리

 

그동안 확언이 좋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내심 저항감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지속 하기가 쉽지 않았다.

뭔가 말하면서도 나 스스로 그 말이 100% 진짜처럼 와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대로 차근차근 나만의 맞춤 확언을 만들고, 저항감 드는 부분을 EFT기법을 통해 조금씩 지워나간다면, 내가 원하는 삶에 한층 더 가까이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국내 최초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더 확언을 잘 활용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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