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 어제의 나를 버리고 새로운 나를 만나다
조 디스펜자 지음, 편기욱.전서울 옮김 / 프렘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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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1. 브레이킹을 읽게 된 계기

 

허리가 아팠습니다. 사실은 지금도 좀 무리하면 조금씩 아프긴 합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깨달은게 있습니다.
허리뿐만 아니라 모든 병이 마음과 연결되어있다는 것을요.
긍적적으로 생각하고, 병 보다 좋아하는 것에 내 삶의 초점을 맞춘다면
점점 더 건강해질것이라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긍정적으로 늘 마음먹는게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또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나름 (?) 생각했는데도 허리가 아픈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작가분, 23세의 나이에 사이클 경기도중 차에 치여 

척추가 여섯군데나 부러지는 사고를 겪었답니다.
척추에 철심을 꽂는 수술을 받지 않으면 평생 전신마비가되고,

수술을 해도 낫는데 6개월이나 걸린다는 의사들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만약 나라면.. 어땠을까. 아마 무서워서라도 수술을 감행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 작가분이 만일 그랬다면 이 책을 쓰지도 않았겠지요.
신기한것은, 수술하는 것을 과감히 거절하고 뇌와 몸의 자연 치유력을 통해 단 12주만에 걷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대체 그렇게 신비한 힘은 어디서 온건지, 저 또한 그 자연치유력을 조금이라도 배워
아직 무리하면 가끔 아픈 내 허리를 나을 방법을 알고 싶었습니다.
그럼으로서 내 인생에 좀 더 변화를 주고싶어서 읽게 되었다면 맞는 표현일겁니다.

 

 

2.작가가 말하고 싶은 주 내용
 

이 책은 의학책이 아닙니다.
수술없이 병이 나은것은 예로 든것이고(물론 작가분에게 실제 일어난일),
뇌와 몸과 마음이 어떻게 서로 작용하는지,
그리고 우리 주위를 둘러싼 우주와 많은 에너지들에 대해서-
그걸 활용하여 내적변화를 이루고, 궁극적으로 본인의 인생의 주인이 될 수 있게 하는-
그것이 작가의 목적입니다.

크게 세단락으로 구분되어 진행되는데,
1부와 2부는 주로 지식에 관해서,
3부는 그 지식을 기반으로 실제적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방법이 나옵니다.
1부-변화는 왜 그렇게 어려운가-에서는
 늘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어도 못벗어나는 이유라던가
관찰자 효과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는데
조금 어려운 듯 느껴질 때도 있지만,
새로운 여러가지 사실들을 알 수 있습니다.
2부는 꿈을 이룬사람들의 모든것-을 주제로, 본인이 대해 좀 더 싶게 파고들어갑니다.
3부는 새로운 운명을 선택하라- 를 주제로, 실질적으로 새로운 나로 살아가기 위해
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기법들이 나옵니다.

결국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것은
"내가 내 삶을 창조할 수 있다" 는 것입니다.
기존에 나와있는 시크릿이라던가, 꿈꾸는 다락방과 비슷한 맥락인데요,
여전히 이것에 대해 의문을 품고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좀 더 과학적으로 파고들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세세하게 이해하고싶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참 괜찮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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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로 살아갈 수 없다면 - 젊은 그대를 위한 김태진의 메시지
김태진 지음 / 한언출판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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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요?
나는 어떤사람이죠?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생각을 합니다.
그 많은 생각중에, 하루를 예로 들자면, 과연 몇%나 자신에 대해서 생각할까요?
진정 본인에대해 생각을 하는 걸까요?
어떤 삶을 살고싶은지,
당신의 꿈은 무엇인지,
인생마지막 무엇을 남기길 원하는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물으면 바로 대답할 수 있나요?

 

많은 사람들이 어렸을때 부터 너무나 등떠밀리듯 떠밀려왔습니다.
스스로 선택할 기회보다는 일방적으로 주입받았고,
창의적인 무언가를 하기보다는 남들이 하는걸 따라 하지 않으면 불안하게 살아왔죠.
조금씩 달려져 가고있다고 해도 이것이 아직은 대다수가 겪고있는 현실인 것입니다.

 

옛날에는 그저 학교만 나와도 취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만 일하면 그곳을 평생직장처럼 다니며 은퇴를 할 수 있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평생직장도 없거니와, 취업하기조차 힘들지요.
그래서 젊은이들은 물론 더 나이드신 분들도 힘들어 하구요.
더이상 예전처럼 공부하고, 취업하는 방법으로는 힘들수도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부분은 현대사회에 오면서 갈수록 문제가 도드라져서
김난도 선생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는 책으로
사회에 들어가기전 많이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을 해주었지요.

 

위로받았으면 이제 정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야 되지 않겠어요?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뛰어들어야 할까요?
이 책은 그 점에 대해 체계적으로 스스로 생각하게끔 도와주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그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가 아니었습니다.
인생을 아주 크게 보고,
정말 자신에 대해 물음표를 가지고,
스스로를 자꾸 돌아보게 합니다.

 

저 또한 책을 읽다가 갑자기 제가 가진 어떤 모습에 대해 번뜩! 깨닫게 된것이 있습니다.
그걸 시작으로 새벽에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고싶은지 마인드맵 방식으로 마구 그려갔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그때 뿐인 책들도 많은데,
이렇게 바로 행동하고 싶게끔 만들다니 신기했어요^^
내가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나의 장점을 책을 통해 깨닫게 해주신
작가님에게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명선언서 적어보는게 매우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꿈이 정말로 구체적으로. 하나로 모아지며
내가 어떤사람인지 새삼스럽게 재정립 되는 시간이었어요.

 

그러면서 천천히 제 과거를 돌아보았습니다.
저는 꽤 어렸을때부터 제가 좋아하는 쪽으로 선택을 해왔더라구요.
물론 하기싫어서 도망친적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남들이 그럴듯하게 봐주는것보다는,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을 찾고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찾았다는 마음에 새롭게 다시 시작하려는 지금,
이 책이 내게 말했습니다.

 

"취업이 인생 전체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물꼬를 스스로 열어가는 노력은 직장생활을 하는 중에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
그렇게 몇번, 삶의 물꼬를 열어가다 보면 비로소 깨닫게 되는 일이 있다.
바로 '나니까 살아갈 수 있는 삶' 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게 무엇인지 깨닫는 것, 그리고 그런 삶을 살기 위해 자신을 변화시켜 가는 것이
바로 우리들에게 주어진 인생숙제이다'

 

책을 읽고 마음속에 남은것이 있습니다.
"나 역시 내 사명을 찾아 그것을 이루며 살겠어!" 라고요.

 

 

저는 지금 행복합니다.
아주 구체적 세부단계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제 방향은 정해졌거든요.
그 삶의 물꼬를 계속 이어가려고 합니다.
아마 그것은 죽는날까지 계속 되어질 일 같습니다.
그렇게 가다보면 언젠가 원하는 것에 도달하겠지요.
다른 누구도 아닌 나만이 살 수 있는 그런 삶을,
내면의 목소리도 진심으로 동의하는 그런 삶을 살게되겠지요.
기대됩니다. 저의 미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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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의 부탁
송정림 지음 / 예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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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사랑하는 이의 부탁 ] 따뜻하게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메시지

 

#1. 책을 읽게된 이유
#2. 내게 특별했던 감동 포인트
#3. 작가가 전해오는 이야기 & 나의 생각

 


#1.
일상에 지쳐있을 때, 순간 무기력해 있을 때,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이 책이 나에게로 왔다.

책의 본문 중에서 발췌된 글 중에 내 마음을 흔들어 놓은 말.

 

“죽은 후에는 그곳에 갈 수 없습니다.
죽은 후에는 일할 수 없고,
죽은 후에는 노래할 수 없습니다.
죽은 후에는 그 사람을 안을 수 없고,
그에게 고백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내가 살아 있는 지금, 뜨겁게 일하고,
내가 살아있는 지금, 가고 싶은 그곳에 가고,
내가 살아있는 지금, 사랑한다고 고백할 일입니다.“

 

이 말을 읽는데 한동안 무기력하게 지쳐있던 내 마음이 살아나는 듯 설레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나하나 읽으며, 공감하고, 때로는 눈물지으며 빠져들었다.

 


#2.
처음 받아봤을 때 의 느낌.
아.. 생각보다 가볍다.
은은한 체크무늬의 바탕에 빈티지한 감성이 묻어나는 사진이 잔뜩.
그저 사진만 보아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

 

“만일 시한부 인생이라면, 그래서 딱 한 권만 책을 낼 수 있다면 어떤 책을 쓰고 싶으신가요?“
이런 질문에 작가가 답을 하며 쓴 책이라서 그런지 책 속에는 사람을 위로해주는 사랑이 가득하다.
억지의 위로가 아닌, 그저 힘내라는 말이 아닌,
하나하나 따뜻하고 다정하게 쓰다듬어 주는 말들.
정말이지. 나에게는 눈물 포인트가 몇 번이나 통한 부분이 있어서
읽다가 주루룩- 눈물이 흘러버려 잠시 쉬어가며 보게 되었는데.
유난히 힘든 상황이랑 겹쳐서 인지는 몰라도, 읽으면서 종종 눈물이 났다.

 

 

#3.
전체적으로 크게 5파트로 나누어지는데,
-사랑을 고민하는 당신에게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건강한 삶을 원하는 당신에게
-외로운 당신에게
-이 순간, 행복하길 바라는 당신에게
이 다섯가지 모두다 어느 하나 빠트릴 수 없을 정도로 편안하고 공감가는 글이 한가득.

 

특별히 내게 더 와 닿은 부분은 내가 지쳐있어서 인지는 몰라도,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라는 파트였다.
그 부분을 읽으면서 새삼 내 주변에 참 괜찮은 사람이 많구나..
정말 멋진 사람이 누구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할까.

 

내가 편의점에 알바할 때 알게 된 우리 동네의 폐지 줍는 아주머니.
59세라는 생각보다 젊은 나이에 폐지를 주우시지만,
그 얼굴에 미소가 사라지는 것을 나는 본적이 없다.
몸이 아파 대변주머니를 차고 계시고, 비록 작은 쪽방에 사시지만, 마음만은 부자.
언제나 동네에서 마주치면 반갑게 먼저 인사해주시는 아주머니.
자신의 일을 소중히 하며 환하게 웃으시는 아주머니가 아주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새삼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
내가 특별히 해드릴 것은 없었지만, 그저 편의점의 물건을 빼고 난 후의 박스들을 모아뒀다가 아주머니가 오시거나 밖에 지나가시면 챙겨드리곤 하면서 나도 덩달아 기분 좋아졌던 기억이 난다.

 

 

[책 속 소중한 문구]
“자신의 일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을 봅니다.
붕어빵을 구워 팔면서 행복한 미소를 짓는 사람,
노동의 대가로 깨끗해진 거리를 웃으며 보는 환경미화원,
내 덕에 주민들이 편안한 잠을 잘 수 있다며 웃는 경비원은
자신의 일을 불행하게 생각하며 불평하는 재벌보다
훨씬 괜찮은 사람입니다.“


곰곰이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지금의 내 일을 정말 소중히 여기는 것일까?
처음에는 그저 일할 수 있음에 감사했는데,
어느새 그 마음을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처음의 마음을 잊지 않고 소중히 하며 살아가고 싶은데.
이것은 일 뿐만 아니라 사랑 또한 마찬가지.
사랑을 한다면 작가님 말씀처럼 처음의 마음을 자꾸만 되새기며 사랑하고 싶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스트레스 받고 힘든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으려 하는데서 온다는 걸 느낀다.
비교적 어른이 되어 최근에서야 나는 내 힘든 마음이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 바라보게 되었다.
그것은 자꾸만 주위의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어느새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에게 집중하기보다 나를 좋아하지 않는 소수의 사람에게 신경쓰고 있었음을.
내가 정말 챙기고 신경 쓸 사람은 내 곁에 이미 많이 있고, 그들만 돌아보기에도 바쁜데.
그렇게 소수의 사람에게까지 신경 쓸 필요 없었다는 것을.


[책속의 소중한 문구]

“문제는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과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의 비율이
95대 5 정도인데도
5를 생각하는 데
95를 사용한다는 사실입니다.“
- 양병무, <감자탕 교회 이야기> 중에서

 


마음이 참 힘들 때가 있다.
외롭고, 울고 싶고.
그럴 때 누가 나를 꼬옥 끌어안아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위로가 될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해줄 사람이 늘 옆에 있지는 않기에 나는 책에서 위로를 얻는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부터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가, 많이 아프고, 힘들 때, 외로울 때, 내가 그 두 손 꼭 잡아주고,
꼭 끌어안아줘야지.
누군가에게 받기보다, 해주는 사람이 되어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책속 외로운 당신에게 파트에서
<손을 잡아주세요> 부분은.. 내게 참 와 닿아서 눈물이 나도 모르게 났던 부분이다.

 

 

[책속 소중한 문구]
“ 무슨 위로의 말을 해주느냐는 그리 중요치 않아.
그저 힘껏 꼭 끌어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족해.
난 내가 힘들 때 누가 날 꼭 끌어안아 주면 좋겠어.“
-블레어 저스티스. <바이올렛 할머니의 행복한 백년> 중에서

 

 

요즘의 나는 여태까지 하지 않았던 완전히 새로운 일에 도전하려고 하고 있다.
그렇게 하는 과정이 힘들었다.
공부한다고 돈도 벌지 못하고, 당장의 생활이 무섭고 힘들어 울기도 하고,
과연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하루하루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도 즐거운 마음과 지치는 마음이 오락가락.
아침엔 힘내자! 하고 외치며 웃으면서도 저녁에는 조금 마음에 닿는 구절을 보면 눈물이 뚝뚝나는 오락가락한 상황들.

여태까지 난 무엇을 했나.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
내가 원하는 만큼 열심히 왜 하지 못했을까.
그렇게 스스로를 자책하며 하루하루 생기를 잃어가고 있을 때,
이 책은 나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용기를 주었다.

[책 속 소중한 문구]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당신이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당신이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그렇다면 지금 그 일을 시도해볼 일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지금도 나아지고 있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내게 유난히 와 닿은, 몇 가지만 뽑아 적은 위의 이야기들 이외에 아주 좋은 이야기가 많다.
아마 개인의 기억이 하나하나 다른 만큼 각자에게 와 닿는 이야기는 다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아마도 나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
일상에 지쳐있거나, 꿈을 향해 가는 사람들.
또는 사랑에 힘들거나 외로운 사람들 모두에게
내방 같은 편안한 공간에서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며
다정한 눈빛으로 도란도란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 같은 존재가 되어 줄 거라는 것.

 

적어도 나에게는 그랬다.
이글을 읽는 당신에게도 그렇게 되어줄 것이라고 믿는다.

 

뒷표지에 나오는- 작가분이 원하는 부탁은 확실히 이루어진 것 같다.
책속의 글들이 정말 살아가는 힘이 되어주었으니까.
그저 감사할 뿐이다.
이 책을 만남에 감사, 힘을 낼 수 있음에 감사,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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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 열심히 일해도, 아무리 쉬어도, 그 무엇을 사도, 여전히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정희재 지음 / 갤리온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책 표지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열심히 일해도,
아무리 쉬어도,
그 무엇을 사고,
여전히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라고.


순간 망설였다.
내가 이 책을 읽어도 되나?
'나.. 내 생각대로라면 그렇게 까지 열심히 살진 않은것 같은데.
그리고 난 순간순간 행복도 느끼면서 살고있는걸.
그런데도 이 책을 봐도되나?'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느낌을 사진 사람만 보라는 법은 없지.
나도 한때 이랬었고, 앞으로도 가끔 느낄 수도 있을 감정이라 생각되어 책을 보기 시작했다.


서점에 가면 베스트셀러 코너를 꼭 가보는 편이다.
그곳에 가면 요즘 사람들이 무슨생각을 하는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대략 보이기 때문이다.
예전엔 한참, 자기계발 서적의 붐이었다.
이렇게 해야하고, 저렇게 해야한다. 그래야 성공한다.
그런책을 열심히 보다보면 힘이 날때도 있지만 왠지 열심히 살지않는 사람은
나쁜사람같고, 가치없는것같고.. 때로는 나 자신이 초라해 보이기도 했다.
책을 읽으면 마구 희망이 샘솟고 나도 책대로 해야지 하면서도-
실제로의 나는 꾸준히 하지못했고,
그에 따른 자책도 하고는 했다.


그런데 요즘은 대세가 "쉼" 이다.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그렇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라는 (개인적으로 내가 무지 좋아하는) 책도 그렇고,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라는 책 제목만 봐도 그렇고.

한국인이 자주 쓰는 "빨리 빨리" 라는 말에 시달리며
내가 어디를 가고있는지 돌아볼 틈도 없이 달려온 많은 지친이들에게
안식처가 되어주는 책들이 베스트셀러에 올라와있다.
그만큼 지금의 사람들에게는 "쉼" 이란것이 간절하다는 이야기겠지.
이 책역시 쉼에 대해 나온다.
그저 막연히 쉬라는 것이 아니라 좀 더 구체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를 다양한 경우에 풀어서 이야기해주고있다.


일단 나부터 하나 지킨것을 이야기하겠다.
나? 이 책을 완벽하게 첫페이지 부터 끝장까지 하나하나 다 보지는 않았다.
대략 내가 읽고싶고, 끌리는 부분부터 읽었다.
앞으로도 남은 부분을 다 볼수도, 다 보지않을 수도 있다.
왜? 그건 나의 "군데 군데 골라 읽을 권리" 니까.!
이 책속에 역시 나오는 말이다.
이전부터 그렇게 해오고 있던 부분이었는데 막상 책속에서 같은 부분을 만나니까 반가웠다.


난 이전에 스스로, 혹은 사회가 만든 규칙아닌 규칙같은것에 스스로를 묶어두고 있었다.
책 하나 읽을때도 그랬다.


'책을 읽을때는, 토씨하나 빠뜨려선 안돼.'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는거야'
'책은 구기지 말고 깨끗하게 보는 거야'
"빠트리지 말고 전부 다 읽어야해'
'다 읽지 않으면 리뷰를 쓸 수 없어'
등등....


그런데 지금은?
그야말로 내 맘대로 읽는다.
누가 정해준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끝까지 꼭 다읽어야 할 필요도 없다.
그냥 내 마음가는대로 보고, 다 보고싶으면 다 보고,
읽기 싫으면 읽다 치우고,
마음에드는 문장있으면 줄긋고,
생각나는 거 있으면 옆에 메모해 가면서.
그렇게 읽으니까 훨씬 신이난다.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작가의 많은 이야기들 중에 책에 관한 권리가 내 입장과 비슷하여 표현해보았는데
느낌이 잘 전달되는지 모르겠다.


이번에는 스마트하지 않을 권리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다.
여러분은 스마트 폰이 마냥 좋기만한가?
나같은 경우는 좋지만.. 뭔가 좀 귀찮기도 하다.
예전부터 새로운 기계 써보는 것은 좋아했다.
그런데.. 스마트폰은 내가 써보고싶은 마음이 들기도 전에
소외감 부터 느끼게 만들었다.
스마트 폰을 쓰는 사람끼리만 통하는게 있었다.
요즘 흔히들 쓰는 카톡이나, 소셜 네트워크 같은거.
많은 사람들이 쓰는걸 안쓰고 있으니 바보가 되는 느낌이었다.
무언가 도태되어버린 느낌이고, 사회에 따라가지 않으면 안되는 느낌이었고,
그 순간 나에게 세상은
스마트폰 쓰는자와 쓰지 않는 자. 이렇게 둘로 나뉘어보였다.
그후엔? 나도 허둥지둥 뒤질세라 스마트폰을 구입하러 갔던 기억이 난다.


"스마트폰을 쓰면 과연 스마트해지는 걸까.
카카오톡, 마이피플, 라인,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일상을 나누면
관계가 더 치밀하고 굳건해지는 걸까.(중략)
늘 실시간 올라오는 트위터의 글을 읽어야만 트렌드에 뒤떨어지지 않는 것일까.
우리는 과연 항상 '접속' 해 있어야 하는 피곤함도 감당할 준비가 돼 있는 것일까."
-작가의 [스마트하지 않을 권리] 중에서.


작가의 말을 듣고 생각해보았다.
뉴스기사에서 본것이 어렴풋이 기억난다.
처음엔 좋았지만 갈수록 소셜네트워크의 압박에 힘들다고.
왠지 하루에도 수차례 자주 확인해주지 않으면 안될것 같은 압박.
카톡등의 메시지나 글이 오면 바로바로 답글을 해야할것 같은 압박.
잠시라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무언가를 해야만 할것 같은 압박들...


처음에는 나도 이랬었다. 남들 다 하는거 뒤쳐지지 않으려고,
소셜네트워크도 가입해보고, 글도 남겨보고..
그런데 내가 그것까지 할 정도로 부지런한 사람이 되지 못했나보다.
귀.찮.다. 머리아파. 신경쓰고 싶지 않아.


뭐 네트워킹상으로 사람만나는 일, 물론 아주 중요한데.
실제로 만나지 못해도 안부 물어보기도 하고, 소식도 듣고 참 좋긴한데.
나는 그것보다 실제로 만나 얼굴 한번 보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요즘은 워낙 휴대폰이 이것저것 알람(카톡, 새글, 메시지, 전화 알람등등..)
을 많이 울려대서 사람을 만나고있어도 휴대폰 들여다보기 일쑤이고,
지하철을 타도, 버스를 타도 전부다들 코박고 스마트폰 들여다 보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순간순간 그러고 있는 내모습을 보면
나 역시 같구만. 하며 오싹 하기도 하다.


이전에는 메시지 같은것이 오면 무언가 대답을 해야한다는 압박에 시달렸다.
하기싫든, 하고싶든, 내 일이 바쁘든, 바쁘지 않든 간에
일단 답부터 하고 보았다.
당연히 내 일의 흐름은 깨어지기 일쑤였는데,
한번은 완전 집중해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데
카톡 채팅 알람음이 시끄럽게 울렸다.
한두번 울리면 괜찮겠는데, 이건 뭐, 많은 인원이 몰려 저마다 한마디씩 하는데
글은 어느새 100건이 훨씬 넘어가고 있었고,
나는 순간 짜증이 나서 아예 방문밖에 휴대폰을 내놓고 문을 닫아버린 후
할일을 계속 했던 기억이있다. (꽤 한참전의 일이다)
그후로 나는 카톡알람을 무음으로 만들어 놓았고,
지금도 여전히 내가 확인하고싶을때만. 확인하고,
답글 하고싶을때, 답글한다.
늘 '접속' 되어있다는 건 상당히 피곤했다. 적어도 나에게는.


사람들은 외롭다 외롭다 하면서도
네트워킹을 통해서 사람을 많이 사귀면서도,
바로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누군지는 신경도 쓰지않게 점점 변해가는것 같아서 안타깝다.


또한 요즘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늘 글을 쓰고, 지우고, 자르고, 이어붙이는
글 쓰기가 되면서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제 종이에 글 쓰는걸 어려워하게 되고 있단다.
생각해보니 나도 그랬던것 같다.
며칠전에 옆서를 몇마디 쓰려고 미리 종이연습장에 적어보았는데, 수없이 고쳐썼다.
예전에는 장문의 편지를 여러장 쉽게 잘도 적었는데,
언제부터 내가 이렇게 짧은 글도 적기 어려워진것일까?
이메일, SNS, 웹툰... 모두 편하고 참 좋은 것들이지만,
난 손으로 직접 쓴 편지가 보고싶다. 종이 만화책이 더 좋다.
이런 나는.. 구닥다리인가?


이책을 읽으면 그렇게 빨리 흘러가는 세상속에서 나를 한번 되돌아보고
그저 물살에 떠내려가는게 아닌 잠시 멈추어 서서 내 모습을 바라 볼 수 있다.
또한 말할수 있다.
지금. 좋다고.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시절이라고.


"이런저런 계산없이 오롯이 그냥 존재하기,
몸과 마음에 힘을 빼고 하고 싶은 대로 놓아두기,
이것만 가능해도 이 지구별에 머무는 재능을 터득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 얼마나 마음편해지고 쉬운가.
멈춘다는 것. 그것은 새로운 방식으로 삶과 소통하기 위한 준비과정이라는 것을.
결코 쓸데없이 버리는 시간이 아닌것이다.
쉬는 것 조차도 제대로 하지못하고 불안했던 나의 마음을
다시한번 바라 볼 수 있게 해준 작가에게 고맙고,
바쁜일상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짐을 덜고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게 해주는 책이 나와서 반갑다.


개인적으로 그래도 게을러져서는 안되겠지? 하고 조금은 생각하지만.^^
쉬는것과 게으른것은 다른 차원이니까.
제대로 쉬어갈수있게 되어서 좋다.^-^

 

 

 

 

* 책 속 참 괜찮은 구절


"혼자 있겠다고 말하던 그날 밤 처럼 살아.
그때 자네는 이런저런 변명을 늘어놓거나
눈치를 보지 않아서 좋았어.
사람들은 생각만큼 다른 사람 사정에 큰 관심 없어.
그런데 늘 남이 어떻게 볼까, 재다가 일생을 보내지.
그러다 이도 저도 할 수 없는 때가 돼서야 후회하지.
좀 더 나답게 살아도 좋았을 걸, 하고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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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본능 - 내 안의 생명력을 깨우는 직관의 건강법
김은숙.장진기 지음 / 판미동 / 201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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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본능] 내 안의 생명력을 깨우는 직관의 건강법

 

1. 치유본능을 읽게 된 계기
2. 작가가 말하고 싶은 주 내용 + 느낀점

 

 


#1.
예전에 회사다닐때 불렸던 제 별명은 종합병원.
종.합.병.원 이었습니다. 워낙 자주 아픈 모습을 보여서 그랬나봐요.
아파도 회사는 꿋꿋하게 나갔지만 너무 심한날은 출근하자마자 병원을 찾은적도있구요,
두통이 오면 심해질까봐 무서워서 늘 지니고 다니는 파우치속에 진통제는 필수.
위가 약해서 체하기도 잘해서 수지침도 항상 갖고 다녔어요.
(스스로 손을 척척 따는 모습을 보고 옆에서 독하다고들..-_-;;)
어릴때부터 잔병치레가 많아서 조금만 아프다고 하면 어머니는 절 바로 병원에 데려가셨죠.
조금만 이상해도 병원가시는 분들 많을꺼에요. 저도 그런 사람이었구요.
그리고 최근에 입원까지 가게한 허리병....
아무튼 그 때문에 건강에 갑자기 부쩍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난생처음 걷지도 못할 정도로 아파보고 나니 이제야 건강이 눈에 조금 들어오더라구요.
두다리로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새삼스레 깨닫게 되었고,
병원치료 말고 좀 더 근본적으로 건강해지는 법이 궁금했던 저에게
[치유본능] 이라는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내 안의 생명력을 깨우는 직관의 건강법?
입맛대로 먹고, 하고싶은 대로 하며 생명력을 회복한다?

 

오옷...~! 이.것.은! 내맘대로?ㅎㅎ

다들 그렇잖아요.
건강해지기 위해서 이건하지마라, 저건 하지마라, 이것먹지 말고 저거 먹어라.
온통 하지말라는 것들이 대부분이잖아요.
그래서 그런가 책도 잘 봐지지도 않았구요.
그런데 이 책은...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면서 건강하게 만들어준다니, 얼마나 솔깃하던지요.
그래서 보게되었습니다.

 

책을 받았는데, 상당히 두껍고 좀 무거운 편이에요.
하지만 보고만 있어도 왠지 치유가 될것만 같은 세련된 속지 디자인과
겉부분에 나온 말들만 읽어도 힘이나는 느낌이랄까요.
그렇게 건강해지고 싶어하는 나와 치유본능이라는 책이 만났습니다.

 

 

#2.
저는 책을 볼때 마음에드는. 혹은 기억하고싶은 문장을 보면 형광펜으로 표시해놓습니다.
나중에 다시한번 볼때 금새 중요한 부분만 찾기 쉽기 때문이죠^^
아, 그런데 이 책은 초반부터 얼마나 형광펜 칠할 곳이 많은지..ㅜㅜ
내심 뜨끔 하는 부분부터, 아, 그랬구나! 무릅을 탁 칠곳이며,,,
진지하게 읽게 되는 부분들이며.. 참 많은걸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책 제목만 보면 심리치유일것 같지만
진정한 건강의 의미와 함께 실용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도 가득합니다.

일반적으로 얻을 수 있는 그런 내용보다
진정 다시한번 내 생활과 지나온 삶을 전반적으로 되돌아보게하고,
내 평소 생활이야말로 건강을 해치는 삶이지 않았나 생각하게 됩니다.

 

아프면 병원에 바로 쫒아가서 병명이라는 딱지를 얻어오고
물론 치료하고 그러면 되지만 어느새 병 자체에게 집착하게 되고 걱정하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지난 내 모습을 돌아보면 내 몸을 위해주지도 못했고,
몸만 아픈게 아니라 걱정근심까지 더해져서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몸과 마음은 떨어져있는게 아닌데 말이에요.


이 책을 읽고 새삼스럽게 느낀게 있어요.
왜 "병"에만 초점을 맞추고 "건강"에는 초점을 맞추지 못한걸까?

이 책은 말합니다.
'병 고치기' 에서
'즐겁게, 힘있게 살기' 로 관점을 바꾸면 건강이 보인다고.

 

그저 소제목만 봐도 가슴에 팍팍! 와닿습니다.
제가 특히 마음에 든 것들을 적어보면요,

 

'새들은 길을 묻지 않는다'
(새들은 아파도 병원에 가지않습니다. 모두 자연의 흐름과 직관에 맡기지요)

 

'병 고치기 전에 건강부터 찾자'

 

'건강정보 쌓을 시간에 걷는다'

 

'저절로 가는 자연, 스스로 사는 생명'

 

'제발 나에게 딱지를 붙여주세요'

 

'생명은 알아서 섭취하며 살아간다'

 

'호흡법 배우지 말고 숨통부터 틔우자'

 

등등.. 정말 많습니다.

 

작가분들이 부부신데, 두분역시 갖은 병으로 고생하시다가
자연섭생법의 대가로 알려진 현성 김춘식 선생님을 만나서 핵심 가르침을 받은 후
아픈사람들을 돕고 있으면서 쓴 책이라서 더욱 와닿는듯 합니다.

책 속에는 오행체질이라던가, 실행활에 유용한 경혈등의 안내가 이미지들과 함께 나와서
어렵지도 않고 재미있게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이런 실용적인 것보다도 더욱 중요하게 제게 와 닿은건,
비록 아픈부분이 현재 존재하는 나이지만 기분이 정말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빨리 낫지않는 다고 답답해 할 필요없이,
그저 내가 좋아하는 걸 하면서 즐겁게 사는 거-현재를 사는 것이야 말로
건강의 지름길
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요즘 전 참 소소한 부분에서 부터 행복을 느낍니다.
책 속에 나오는 부분이 너무 내 현상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표시해두었는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건강해질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이 순간부터 행복하자.
오늘 이만큼 좋아진 것에서 희망을 찾는다.
좋아지는 과정으로 가는 소소한 몸짓들에서 기쁨을 느낀다.
스스로 약을 줄인 것,
감정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는것,
취미 활동을 시작한 것,
걷는 재미를 느낀것,
두통 횟수가 줄어든 것에서 부터 행복을 느낀다.
먹고 움직이고 쉬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는 습관이다.
몸이 있는 지금 여기에 몰입하고 현재를 사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건강법이다...[중략]"

 

요즘 좀 바쁘게 지내다보니 취미 활동을 시작한다는 것만 빼고는
다 실천하고있거나, 제 몸의 변화를 보며 행복을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머리가 조금 아픈걸로는 약을 안먹기 시작하다보니 약도 점점 줄어서 최근에는 먹은 적도 없구요,
20~30분 정도 걷는 거리는 이제 왠만하면 걸어다닙니다.
중간에 딴생각을 하다가도 "맞다! 지금 현재에 집중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사람 속 작아져있던 생명력을 꺼내어 키워주는 책.
정말로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 저는 더욱 더 건강해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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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금, 보험, 저축을 능가하는 노후대비'책'
    from 책으로 여는 지혜의 인드라망, 북드라망 출판사 2012-10-24 10:32 
    '두통에는 진통제', '우울증엔 항우울제', '불면증엔 수면제'라는 것이 공식처럼 각인되고 있다. 그러나 시댁과 갈등을 겪는 전업주부의 두통과 학습우울증에 걸린 청소년의 두통이 과연 같은 질병일까. 또 시댁과 갈등을 겪는 주부에게 어깨 결림, 두통, 불면증, 소화불량, 생리통이 동시에 나타났다면, 이는 각각 정형외과, 신경과, 정신과, 내과, 산부인과에서 따로 해결해야 할 병일까. ─강용혁, 『닥터K의 마음문제 상담소』, 12쪽 예전에 손발이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