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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세계사 ㅣ 창비청소년문고 5
이영숙 지음 / 창비 / 2012년 5월
평점 :
"감자부터 후추까지, 간디에서 앙투아네트까지 음식으로 연결되는 종횡무진 세계사"
'식탁 위의 세계사'는 제2회 창비처오년도서상 수상작으로 팡비청소년문고로 출간된 책이다. 워낙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좋아해서 책을 받자마자 않은 자리에서 바로 끝까지 다 읽어버렸다.
감자와 소금, 후추, 돼지고기, 빵, 닭고기, 옥수수, 바나나, 포도, 차 등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식재료에 대한 얽힌 역사와 이야기들을 쉽고 재밌게 풀어내어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 중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이야기는 제일 처음 부분에 나오는 감자에 대한 이야기와 저렴하고 영양이 많고 달콤해서 남녀노소 즐기는 과일인 바나나에 대한 이야기였다. 특히 바나나는 달콤한 과육과는 달리 슬픈 사연이 얽혀있어 한동안 안먹게 될 지도 모르겠다.
'식탁 위의 세계사'를 읽으면서 좀 더 다양한 음식에 대한 이야기들도 읽어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