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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요, 안 돼! ㅣ 살림어린이 그림책 32
모 윌렘스 지음, 정미영 옮김 / 살림어린이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나린이가 어릴때부터 좋아했던 책 중 한권이 바로
<꼬므토끼>였어요.
물론 지금도 좋아하구요.
그 <꼬므토끼>의 작가의 신간 <안돼요,
안돼!>를 만나보았어요.
아이가 좋아했던 책의 작가인만큼 그 기대 또한 컸어요.
작가의 이력을 보니 칼데콧 상을 세번이나 수상한 그림책의
거장이더라구요.
오오~
다른 그림 책에도 관심이 막 가네요.^^
여우아저씨와 거위아가씨의 만남.
그림만 봐도 내용이 짐작이 되요.

한편의
무성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너무 신선한
그림책이에요.
나린이도 색다른 느낌이 드는지 책에 완전 집중해서
보네요.
거위아가씨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여우아저씨.
여우 아저씨의 속셈도 모르고 흔쾌이 수락을 하네요.
너무 순진해보이는 거위 아가씨.
그런 거위 아가씨를 보고
"그러면 안 돼요!"
를 외치는 아기 거위들.
여우 아저씨가 거위 아가씨를 숲속으로
유인하네요.
심각한 표정의
나린양.
엄마가 자주
낯선 사람을 따라가면 안된다고 말해 주었는데
책 속 거위가
자꾸 여우를 따라가니 걱정이 되나봐요.
"엄마, 어떻하지? 따라가면 안되는데.."
여우 아저씨의 속셈이 보이네요.
스프를 만들자는 여우 아저씨의 말에
입맛을 다시며 스프를 좋아한다는 거위 아가씨.
나린이가 거위
아가씨 처럼 혀를 내밀면서 입맛을 다셔요.
과연 거위 아가씨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귀여운 아기 거위들은 그러면 정말정말정말 안된다고
거위 아가씨를 말려요.
그런데!!!
반전이네요. 그림책을 보면서 놀래기는 처음인 것 같아요.
순진해보이던 거위 아가씨의 얼굴이 진짜가 아니었네요.
포식자는 여우인 줄 알았는데 바로 거위였어요.
아기 거위들이 안된다고 한 대상이 거위 아가씨가 아니라
바로 여우 어저씨였네요.
"이런, 우리가 그렇게 안된다고 했는데.."
여우 스프를 맛있게 나누어 먹는 아기 거위들...
갑자기 여우가 불쌍해지네요..
모 윌렘스의
재치가 가득 들어간 <안돼요, 안돼!>
영화를 보는
듯한 화면이 정말 매력적인 그림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