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일본 시골 여행 west - 무라카미 하루키와 안도 타다오를 홀리다 때때로 시리즈 2
조경자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해외로 여행을 떠난다면 꼭 한번 가고픈 곳은 바로 일본이라는 나라다. 일본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진 못하지만 묘한 매력에 끌리는 곳이다. 하지만 여행을 떠나려면 그 곳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고 떠나야 한다. 그래야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으니까.

일본 여행에 몸이 안달할 쯤 읽은 책이 바로 <때때로, 일본 시골 여행 west>이다. 별 기대 없이 집어 들었던 책이었는데 책 속 내용은 일본 그 자체였다. 특히 도시가 아닌 소소한 시골에 대한 정보가 듬뿍 담겨 있어 더 매력적이었다.  

시골 음식, 숙소, 풍경, 온천, 그리고 곳곳에 숨겨져 있던 미술관 까지 그 모든 것이 이 한권 책에 듬뿍 들어가 있었다. 이 책에 점수를 더 주고 싶은 이유는 바로 사진이다. 멋들어지고 예쁜 사진은 아니지만 소소한 일상을 너무 평화롭게 담아서 계속 보고 있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하지만 음식 사진은 좀 괴로웠다. 항상 배가 고픈 나에겐 고문..^^;;

내가 일본 여행을 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는 온천이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곳곳에 온천이 있긴 하지만 사람이 많이 모이는 리조트 같은 곳의 온천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일본의 소박한 곳에서의 온천을 동경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고 바라보는 시골 풍경은 내 마음까지 깨끗하게 씻겨 줄 것만 같다.

가가와, 돗토리, 시마네, 야마구치, 히로시마 등을 여행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 바로 음식이다. 우동, 장어덮밥, 오코노미야키, 라멘 등 여러 일본 음식들을 만날 수 있었다. 나는 특히 면을 좋아해서 그런지 일본 식 우동을 꼭 한번 먹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가가와현의 명물이라는 우동은 영화 ‘우동’에도 등장 할 만큼 유명하다고 한다. 나카오 우동학교도 있다고 하니 우동에 대한 일본사람들의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니 좋을 것을 보고 먹은 것 처럼 기분이 좋았다. 여행은 삶의 활력소라고 생각한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저자가 일본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나도 꼭 한번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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