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부터의 귀환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전현희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이 우주를 바라볼 때, 우주도 당신을 바라본다. 당신이 우주를 만지면...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10-10-04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이요, 워너군님.
누구나 읽어도 재미있어할 만한 그런 책인가요? 어렵거나 하진 않아요? 반값이라 사려고 했었는데, 친구가 저는 재미없어할 거라며 사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취향을 심하게 타는 책일까요?

워너군 2010-10-04 16:06   좋아요 0 | URL
기본적으로 세상에 누가 읽어도 재밌는 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ㅎ. 다락방님 취향을 친구분만큼 모르니 자신은 없지만요, 어렵냐고 하면 그렇진 않아요. 과학적인 내용으로 시작하지만 일반 우주 교양 정도이고, 심지어 뛰어넘더라도 본문을 이해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어요. 본문에는 전문 지식을 요하는 부분은 거의 없구요.

재미는.. 가장 큰 포인트는 간접 체험인 것 같아요. 지구의 모습이나 달 위의 모습을 우리도 사진이나 영상으로 봤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걸 접하게 되었을 때 그 인간이 어딘가 바뀔 수밖에 없을 정도의 엄청난 체험이라는 거죠. 인류가 현재 접할 수 있는 가장 경이로운 장소에서 목격한 것이 무엇이고, 그것이 인간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가를 알아볼 수 있는 유일한 책이니까요.

언론사 특집기사마냥 담담히 서술하고 있는데, 경이로움에 관한 내용을 담기에는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용과 서술의 균형이 잘 맞아요. 그 무미건조한 서술 자체가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면 그건 또 별개의 문제지만요. ㅎ

저는 일단 무책임한 추천 날려 드립니다. 별 다섯이니까요.

웽스북스 2010-12-16 22:17   좋아요 0 | URL
무책임한, 이 무한책임...으로 보였...ㄷㄷ

워너군 2010-12-17 14:40   좋아요 0 | URL
저도 그런거 자주 있어요. 없는 단어가 생겨나기도 하고;
가끔 이게 인지장애가 아닐까 했었다능..

그러고보니 다락방님은 이 책을 결국 보셨을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