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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지 마라 떨리게 하라 - 프레젠테이션의 대가 길영로 소장이 전하는 실전 테크닉
길영로 지음 / 페가수스 / 2014년 1월
평점 :
청중의 입장에서 앞에서 말하는 사람을 평가하기는 쉽다. 하지만 본인이 막상 앞에서 이야기 하려면 떨리고 말할 내용을 잊어버리는 것을 누구나 경험했을 것이다. 그러다 생각보다 남들 앞에서 이야기 하는 것은 어렵다. 더군다나 사업상 프리젠테이션이나 자신의 삶에 중요한 결정이 걸린 발표나 면접이라면 더욱더 긴장되고 심지어 얼어붙을 것이다.
초창기의 프리젠테이션의 책들을 보면 거의 ppt의 구성이나 자료들을 어떻게 모으고 구성하는지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 하지만 요즘의 책들은 단순히 보여주는 스킬에 집중하는 프리젠테이션이 아닌 설득을 기반으로 하는 책들이 많이 나온다. 이 책 역시 설득의 원리를 기반으로 책을 저술했다.
저자가 말하는 설득의 원리의 기반 중에 중요한 3가지 요소는 자신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논리력, 이성을 기본으로 깔고 감성에 호소하는 정서를 터치하는 능력,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 가를 아는 상대방의 판단기준 등이다.
더 나아가 프리젠테이션은 혼자 강의하는 것이 아니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이다. 자기가 알고 있는 정보나 지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설득하는 것이다. 혼자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과 감정의 공유를 통해서 발표자가 청중에게 설득하는 것이다. 이때 적절한 질문을 하거나 주제에 대한 생각거리를 수사적 질문으로 던져 주는 것이다.
또한 강의준비를 할때는 철저히 기승전결의 원칙에 따라서 진행하되 결론부터 설명하고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라는 것을 권면한다. 즉 스토리 라인을 구성할 때 결론메세지 그리고 논리적인 구성 그 다음에 근거 증명의 순서대로 라인을 구성하면 논리적이면서도 청중의 입장에서는 더 기억하기 쉽다는 것이다.
이런 원칙을 근거로 3장에서는 전략을 어떻게 짜는가를 자세히 설명해준다. 기존의 책들과는 달리 기술적인 면도 이야기 하지만 청중분석과 함께 발표자의 자세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끊임없는 연습을 이야기 하고 있다. 즉 청중분석에 좀 더 할애를 하면서 중심을 둔다.
프레젠테이션은 왕도가 없는 것 같다. 자료만 준비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청중분석 및 자신의 컨텐츠외 발표기술을 연마해야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자신감을 가지고 말이다. 기대했던 것 만큼은 아니었지만 발표를 준비하는 사람에게 한번 쯤 점검 차원에서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