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메라의 땅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김희진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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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는 ‘괴물들의 땅’. 키메라 프로젝트의 신인류는 공중을 나는 인간 - 에어리얼, 땅을 파는 인간, - 디거 헤엄치는 인간 - 노틱이다. 초능력이 아니라 혼종이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반대할 프로젝트 였겠지만, 제3차 세계대전, 핵전쟁 같은 전인류의 멸망에 가까운 소식이 들리는 우주기지라면 가능하다. 알리스 카메러 박사가 만들어낸 ‘신인류‘는 다른 지구를 만들 수 있을까?


2030년, 5년 뒤 지구는 정말 달라질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인도와 파키스탄, 남한과 북한 그리고 트럼프. 지금도 지구는 영화 <어벤져스> 속 그루트가 경험한 파괴와 폭발을 목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인간의 외형이 어떤 모습인가 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하는가에 달려있는 것은 아닐까?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인간의 갈등은 존재가 바뀌어도 반복되는가? 개미와 신인류 그리고 인간을 비교해보게 했던 작품.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 있는 2025년에 잘 어울리는 이야기. 나는 인간이 아닌 자연의 회복력과 탄력성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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