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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생각쓰기 - 좋은 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윌리엄 진서 지음, 이한중 옮김 / 돌베개 / 2025년 2월
평점 :
글쓰기 책을 읽고 글을 쓰려니, 첫 문장을 몇번이나 고쳤는지 모른다. 아무것도 쓸 수 없을 것 같은 마음, 나의 글은 진부한 표현들 뿐인데…
새삼 3월 한달동안 받아본 일간 이슬아의 이슬아작가가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윌리엄 진서가 말한 좋은 글의 핵심인 인간미와 온기, 생생함에 유머까지 더해진 글. ’주의를 지속하는 시간이 삼십 초 정도밖에 되지 않는‘ 독자가 ’완전히 걸려들 때까지 한 문장 한 문장 끌고 가는‘ 글. 철저하게 자신을 파는 글. 써야 느는 글을 매일 써서 보내주는 작가. 그의 삶에서 생생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작가. 글로 스스로를 드러내주는 작가. ’명료함, 간소함, 간결함, 인간미‘로 가득한 글. 드라마를 쓰다가 미치지 않기 위해 연재를 시작했다는 그의 스무 번째 글까지 읽을 수 있어 즐거웠다. 어쩌다보니 일간 이슬아 감상평이 되어버렸네. 그는 <글쓰기 생각쓰기>를 교본 삼아 글을 쓰기 시작했던 건 아닐까? 🤣
글을 쓰는 것이 겁부터 나는 나지만, 읽고 기록하는 이 공간에 윌리엄 진서의 글쓰기 조언을 한가지라도 실천해보자고 다짐해본다.
왜 글쓰기 분야의 베스트셀러인지 알것 같은 책.
오늘도 최선을 다해, 힘든 글쓰기의 세계로 들어간 모든 쓰는 이들이 위대하게 느껴지는 책.
📌"절망의 순간에 이 말을 꼭 기억하기 바란다. 글쓰기가 힘들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글쓰기가 정말로 힘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