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못다 한 이야기들
마르크 레비 지음, 강미란 옮김 / 열림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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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못다한이야기들 #마르크레비 #강미란옮김 #열림원 📖 원제 : Toutes ces choses qu'on ne s'est pas dites 📌 "그리운 사람과 며칠을 함께 있도록 하기 위해서지. 영원으로부터 잠깐 시간을 빌려와서 말이야. 너와 내가 차마 나누지 못한 말들을 함께 얘기하고 들어보기 위해서." 결혼식을 앞두고 아버지의 시신이 도착할 예정이다. 장례를 마치고 배달 된 상자에 들어있는 아버지의 밀랍인형. 아버지와의 마지막 엿새. 뉴욕에서 몬트리올, 베를린으로 이어지는 부녀간의 여행. 음식을 먹고, 땀도 흘리고, 무릎관절이 아픈 귀여운 안드로이드. 🤭 📌 "1월의 어느 날 저녁, 삶이 나에게 선물한 너의 아름다운 그 얼굴을 절대 잊지 않을 거야. 희망을 되찾았던 그날, 네 품에 안기기 위해 장벽을 넘었던 그날......나, 동쪽 남자. 그리고 너, 서쪽 여자. 넌 내가 받은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야." 죽은 줄로만 알았던 사랑하는 이를 만나러 가는 엿새. 아빠한테 못 다한 이야기가 아니라 토마스한테 못 다한 이야기를 전하는게 반전이라면 반전. 😂 <타게스슈피겔>지 파티에 드레스를 빌려 입고 가는 모습은 웹소설인 줄 알았네. 이런 단순한 현대판 로맨스. 로맨틱코미디라는 장르를 글로 읽으면 이런 느낌이구나! 흔하지만 흔하지 않은 사랑스러운 느낌. 🤗 🔖 "잘 자라, 내 아가. 사랑한다." 난 최선을 다했단다. 네가 원하는 만큼 너와 함께 있어주질 못했지. 난 네 친구가 되고 싶었고, 너와 비밀을 나누고 싶었다. 하지만 난 네 아버지일 뿐이었지.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거야." 출판사 지원 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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