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tv를 통해 '우등생'으로 통하는 학생들의 방을 소개 하며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정리정돈도 잘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꼭 성적때문에 이 책을 읽은 것은 아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짜증과 함께 정리하라는 말을 하는 나와 그런 나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을 위해 읽게 되었다. 솔직히 책을 읽기 전에는 정리정돈과 성적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깨끗하고 깔끔한 환경을 위해 정리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정리정돈이 성적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겠다. 책에서 얘기하는 정리정돈이 성적에 주는 도움은 간단히 다섯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 나누다 : 문제를 자기 나름대로 정라하여 분류할 수 있게 되면 깊이 있게 이해 할 수 있게 된다. 2. 분별하다 : 사물을 똑바로 인식하고, 문장을 끝까지 주의 깊게 읽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정리하다 : 사물의 전체적인 형상을 똑바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4. 선택하다 : 필요한 정보를 순간적으로 골라낼 수 있는 판단력은 문장 독해력이나 한정된 시간 속에서 시험문제에 임하는 능력과 관련이 있다. 5. 기억하다 : 어디에 무엇을 넣어뒀는지 기억하는 훈련은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참조...> 위 다섯가지만 제대로 익혀도 성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건 당연하다는 생각이다. 더군다나 이 책은 위의 것들 익히기 위한 간단한 테스트 및 연습방법등도 소개 하고 있다. 여러색의 구슬들을 묶는 연습이라던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파악해서 불필요한 물건들을 골라내게 한다던가, 다 쓴 장남감에게는 고맙다는 인사말을 전할 수 있는 인성까지도 신경을 쓰고 있다. 여러가지 정보 중 눈에 띄는 것은 버리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전시하기도 애매한 아이들의 작품을 보관하는 요령이었다. 우리집 거실 한 쪽에 아이들의 작품소개등의 코너를 만들어 활용해봐야겠다. 어쨌든 이 책으로 인해 우리집이 한 순간 확 달라지진 않겠지만 꾸준히 활용하다보면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어릴 때 부터 정리 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우리아이들은 지금의 나처럼 아이들과 씨름 하는 어른이 되지는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