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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원
니콜라스 스파크스 지음, 김진주 옮김 / 퍼플레인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예전에 애절한 선율과 멋진 배우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했던 '병 속에 담긴 편지'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기억도 희미해져 버릴 만큼 오래전에 본 영화지만 아름다운 영화였다는 느낌이 아직도 남아 있는 영화이다.
그 영화의 원작자인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작품 '럭키원'을 읽게 되었다. 왠지 '병 속에 담긴 편지'처럼 영화로
만들어진 '럭키원'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25년간 해병대에서 복무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다재다능한 능력에도 불구하고 콜로라도 대학을 졸업한 후
해병대에 입대한 로건 타이볼트는 쿠웨이트에 배치받아 복무하던 중 우연히 아름다운 여인의 사진을 발견하게
된다.
그 사진이 전쟁 중에 많은 동료들이 사망하는 순간에도 행운의 부적처럼 자신을 지켜주어 살아남게 되었다고
얘기한 친구 빅터의 충고로 로건은 제대 후 미대륙을 도보로 여행하면서 사진 속의 여인을 찾아 나선다.
5년이란 긴 시간을 지나 햄프턴이란 곳에서 만나게 된 사진속의 여인은 초등학교 교사이며, 할머니와 이미
이혼한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벤을 키우며 살고 있는 엘리자베스이다.
로건은 이미 이혼했지만 그 지역 유지의 아들이며 바르지 못한 행실로 베스를 괴롭히는 전 남편 키스 클라이튼으로
부터 베스와 벤을 지키며 진정한 사랑을 하게 된다...
초반보다는 중반으로 들어가면서 자꾸만 결말이 궁금해 후반부를 뒤적이게 했던 책 '럭키원'을 읽으면서
나에게도 이런 시절... 사랑은 운명같은 거라고 믿었던 시절이 있었나 하는 생각에 아주 오래 된 추억을
뒤져보기도 했고, 아이들의 책과 자기계발 서적들에 밀려 한동안 접하지 못했던 내용에 가슴을 떨리게
하는 낯선 감정과 묘한 설레임이란 선물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의 도움으로 팍팍한 현실을 잠시 잊어버리고 감정에만 충실했던 어린시절로 돌아가 맘껏 상상속으로의
여행을 떠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