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네 집에 사는 괴물 ㅣ 키다리 그림책 8
파멜라 앨런 지음, 김상일 옮김 / 키다리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엄마를 닮아 유난히 무섬증이 많은 우리 아이를 위해 선택한 책
“메리네 집에 사는 괴물”은

작고 약한 외모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던 메리가
자신의 집에 살고 있는 괴물의 도움으로
놀리던 친구들을 혼내준다는 이야기이다.

그림 속에 있는 괴물이 무서운지 눈길을 살짝 피하던 아이가
시간이 조금 지나자 괴물이 전혀 무섭지 않고
오히려 메리를 도와주는 친구라는 걸 알게 되자 얼굴이 확 밝아진다.

“나보다 약한 친구들을 놀리면 되요? 안 되요?”
“안 되요!!”
“메리네 집에 진짜 괴물이 있어요? 없어요?”
“있어요!”
ㅋ ㅋ
“괴물은 무서울까요? 안 무서울까요?”
“안 무서워요!!”
라고 외치는 작은 아이의 모습에서 이 책을 선택한 보람을 느낀다.

가끔 무섬증이 생길 때면
“엄마, 엄마, 호랑이랑 멧돼지랑 괴물이 나를 지켜주지요...”
라고 말하는 우리 아이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생각이 맞다는 것을
친구를 놀리면 안 된다는 것을..
그리고... 괴물은 결코 무섭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정말 좋겠다.
- 이미 느꼈을지도..-

참, 책과 함께 온 만들기 공작(메리네 집)은 완전 대박선물이었다.
책보다 오히려 만들기에 더 관심을 갖고 있는 아이를 보면서
출판사가 정말 탁월한 선택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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