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멘 SE (1976)
리차드 도너 감독, 그레고리 펙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오멘이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영화 몇 위에 들었다던데 과연 그랬나?

결론적으로 보면 절대 절대 아니다. 이게 무서우면 다른 영화는 어떻게 보냐고. 그치만 그리 실망스럽진 않았다. 호시탐탐 웃겨주었던 유모. 난 유모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데미안에게 하는 정상적이지 않은 행동들. 이것이 지나쳐 웃기기도 하였다. 난 영화에 빠져들지 못했지만, 진지하게 보면 무서울 수도 있다. 특히 집착적인 표정.

악마의 자식. 666. 이런 것들로 영화를 더욱 공포스럽게 하려는 의도가 엿보였다. 중간중간에 꽤 잔인한 부분이 있어서 깜짝 깜짝 놀랄 것이다. 데미안의 엄마를 주목해서 보라고 말하고 싶다. 정말 안쓰러울 정도로 안됐다.

자꾸 내용들을 말하는 것 같은데, 추운 겨울이지만 멜로나 액션에 지쳐 공포물을 보고 싶다면 추천. 큰 기대는 하지 말고 보았으면 한다. 공포영화로서는 크게 무섭지 않다. 하지만 내용적인 면에서 느끼는 재미는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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