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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 슬픔이
마츠오카 쿄오코 글.그림, 송영숙 옮김 / 재미마주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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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 슬픔이 책이랍니다.
이책은 특이하게 앞면에서부터 보면 기쁨이가 주인공인 내용이구
뒷면에서부터 보면 슬픔이가 주인공인 내용이에요
그러다 가운데에서 딱 만나는 내용인데
정말 멋진 책이더라구요
내용을 볼게요
어느 마을에 기쁨이가 살았어요
기쁨이가 눈을 떠보니 기분좋은 날씨였어요
기쁨이는 기분이 좋아 공원으로 놀러가려고 집을 나섭니다.
그런데 급히 서두르다가 현관문에 머리를 부딪혀요
그래서 기쁨이는 슬픔이가 되지요
하지만 친절한 이웃아줌마가 요슬주문을 외워주자
다시 기쁨이가 되요
기쁨이는 공원으로 가다가 배가 고파져
다시 슬픔이가 되고
친절한 빵집 아저씨가 빵을 두개주며
친구랑 나눠 먹으라고 하자
다시 기쁨이가 됩니다.
그런데 나쁜형이 빵을 빼앗아가자 슬픔이가 되어요
하지만 친절한 경찰관아저씨가 나쁜형을 찾아 빵을 찾아주어
다시 기쁨이가 됩니다.
기쁨이는 빨리 친구와 함께 빵을 먹어야지 라며
공원으로 뛰어갑니다.
공원에는 기쁨이가 가득
이곳이 가운데에요
슬픔이와 만나는 곳이죠
그럼 책 뒷표지로 가서
슬픔이 내용을 볼게요
어느 마을에 슬픔이가 살고 있었어요
슬픔이가 눈을 떠보니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슬픔이는 비가와서 슬퍼하는데
우체부 아저씨가 작은 꾸러미를 배달해주어서
슬픔이는 기쁨이가 됩니다.
꾸러미 안에는 할머니가 보내셨는데
이야기 책이 들어있었어요
기쁨이는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이야기가 너무 슬퍼 슬픔이가 됩니다.
하지만 책을 끝까지 읽어보니 이야기는 행복한 내용이었어요
그래서 다시 기쁨이가 됩니다.
기쁨이는 이 책을 친구에게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하며
친구네 집으로 가다가 돌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발에 상처가 나서 슬픔이가 되죠
하지만 친절한 의사선생님이 치료를 해주시고 반창고를
붙여주셔서 다시 기쁨이가 됩니다.
그런데 친구집에 와보니 친구가 없어서 다시 슬픔이가 되요
하지만 이웃아저씨가 친구가 공원에 갔으니 가면 만날거라고 말해주자
기쁨이가 되어요
그리고 친구를 빨리 만나려고 공원으로 갑니다.
그리고 공원에는 슬픔이가 가득
그렇게 기쁨이와 슬픔이가 만난다는 이야기에요
아 정말 책이 너무 좋았어요
책그림도 단순하지만
내용이 너무 좋더라구요
우리딸 이책 읽어주니
기쁨이할때는 명랑하게 말하고
슬픔이할때는 슬프게 말하면서 따라하더라구요
앞에서도 보고
뒤에서도 보고
두가지로 볼수 있는 책
정말 기발하고 멋진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