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여자도 힐링이 필요해 - 아내가 행복해지는 길
김향숙 지음 / 두란노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두란노 "결혼한 여자도 힐링이 필요해" 책을 만났습니다.
제목을 보자마자 나에게 지금 딱 필요한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의 삶만 있고
오로지 여자인 저만의 인생? 삶은 없는것 같고
늘 반복적인 일상...
우울할 때도 있고 하고
내 꿈, 희망 목표는 어디로 갔나 싶기도 한 그때에
이책을 만났답니다.

이책을 읽고 나서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는데요
이책의 서두는 여성을 살림이다 라는 말이 나옵니다.
집에서 살림만 한다는 뜻이 아니라
"살려내는 이"라는 뜻이랍니다.

기죽어있던 아이들도 피곤에 지쳐있던 남편에게도
아내의 환한 미소에 살맛을 느끼게 되는데
아내를 '집안의 해'...'안의해' '안해' 에서 아내가 되었다고 설명이 되는데
와...그렇구나 싶더라구요

책구성은 총 8부로 되어 있고
단편단편의 글들이 모여 있어서
읽는데 술술술 잘 읽혀지고
읽는내내 그래 맞어...라고 수긍이 되더라구요

제가 모토로 삼는 글이
행복해서 감사한게 아니라
감사해서 행복하다인데요

이 책에서도 그런 말이 나와요
우리가 지금 행복한것인가 라는 질문에
불행도식과 행복도식을 말하는데
불행도식은 남이 변해야 내가 행복해지고 남이 나를 행복하게 해줄것이다 이고
행복도식은 때문에가 아닌 그럼에도 불구하구의 삶 , 이것이 행복의 주권을 되찾는다고 말해요

행복은 내행복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고
행복의 주권을 회복하고 행복바이러스가 남편을 감염시키고
온가족을 감염시키고 나는 행복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이죠

 

책에서 저자는 요즈음 크리스천 여성들은 주님의 일을 하느라 바빠 정작 주님을 만날시간이 없다고 말합니다.
나도 나를 만나주지 않고 내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제대로 가고 있는지
몸은 괜찮은지 마음에 아픈곳은 없는지 관심도 없고
돌봄 받지 못해 결핍상태가 된 '나'가 마음 한구석에 처박혀서 울고 있다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아...요즘 내상태를 말하는것 같더라구요

보통의 중년여성이라면
다 한번쯤 아니 몇번씩 겪었을만한 이야기...
너무 공감이 되더라구요

그러니 행복의 시작점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것
존재가 행복해야 역할도 행복하고
누군가의 누구로서 행복하려면 먼저 '누구' 자체로 행복해야 한다는 것
이제 잠시 멈추고 나를 돌보는 마음길을 떠나야 할때이고
자신을 리모델링 하라는 내용이 정말 좋았답니다.

그리고 탈무드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이 주신 모습을 즐기기 원하신다 라는 말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주신 원래의 자기를 발견한 여성들은 이제 자신의 모습을 즐길줄 안다
여성,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감탄사다.

이책을 읽는내내 마음이 참 평안하더라구요
그리고 열방의 어미로 산다는것이 얼마나 멋진것인지
다시한번 깨달으면서
많은 힐링이 되었답니다.

두고두고 계속 읽어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