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줘요, 손수건 씨! ㅣ 가로세로그림책 18
임정은 지음, 이수현 그림 / 초록개구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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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씨는 부잣집 신사를 위해

일합니다.

​

손수건씨는 깔끔하고

몸가짐도 점잖아요.

​

손수건씨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신사의 양복 주머니에서

신사를 멋지게 돋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

해가 좋은 날

어느날 신사는

산책을 나갔다가

벤치에 앉으려는데

​

손수건씨의 매끈한 피부가

가시에 긁혔어요.

​

손수건씨는

비명을 질렀습니다.

​

그러자 신사는

손수건씨를

휴지통에 던져 버립니다.

​

냄새나고 더러워진

손수건씨는

쓰레기통에서 나와

거리를 지나갔어요.

​

사람들은 손수건씨를

피하고 더럽다고 했어요.

​

손수건씨는

이제 아무것도 할 수 없을까요?

아무런 쓸모가 없어졌으니

버려진 채로 살아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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