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코상 그럼에도 엄마를 사랑했다]
그림책 작가이자 에세이스트인
사노요코 작가가 쓴 에세이집입니다.
치매에 걸린 엄마는
실버타운에서 말년을 지내시게 되는데요.
네살때 어린 사노 요코가 내민 손을
매정하게 뿌리쳤던 엄마이기도 해요.
그때부터 엄마에 대한 미움, 갈등, 반항이
생겨납니다.
하지만 엄마는 세아이를 잃었고
남편도 먼저 돌아가시게 되면서
가장의 역할을 하게 되요.
나머지 네명의 아이들을
대학까지 보낸 억척스러운 엄마이기도 합니다.
그런 엄마가 치매에 걸리자
엄마가 여자로, 딸로, 한 인간으로
보이기 시작해요.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고
미웠던 감정이 용서로 바뀌게 됩니다.
엄마를 이해하게 되는거죠.
모든 여성들이 한번쯤 보면
좋을 책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