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싸우지 않아 우리 친구 알폰스 7
구닐라 베리스트룀 지음,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난 싸우지 않아]

알폰스 오베리는

싸움을 싫어합니다.

주먹다짐도 몸싸움도 질색이죠.

싸움이 벌어질 것 같으면

그냥 피해버립니다.

친구들은

"알폰스는 겁쟁이인가 봐'라고 생각하지만

알폰스는 그러거나 말거나

싸우려고 하지 않아요.

알폰스는 사실 힘이 세요.

무거운 물건을 마트에서 집까지

가져올 수도 있고

그릇이 가득 담긴 쟁반을

옮길 수도 있고요.

어느날 세명의 아이가

전학을 왔는데

아침부터 싸우면서

난장판을 만듭니다.

알폰스에게도 싸움을

걸어오자

모든 아이들이 외칩니다.

"알폰스한테는 소용없어.

싸움이 안돼. 그만두는 게 좋아."

그리고 알폰스도 말하죠.

"난 싸움을 못해. 싸우지도 않아.

싸울 생각도 없고.

싸우지 않는게 더 좋으니까."

그리고는 다시 목공 놀이터로 가서

오두막 짓기를 계속합니다.

말썽군 셋은

싸우지 않을텐디 자신들도 오두막을

함께 만들고 싶다고 말합니다.

알폰스와 말썽꾼 셋은

어떻게 될까요?

꼭 싸우지 않아도 된다는 것

충분히 잘 지낼수 있는데

우리는, 아이들은 왜 그렇게

싸우려고 할까요?

참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멋진 동화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