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캡슐]
비주얼 시티는 도시 전체에
햅틱 기술과 홀로그램을 결합한
비주얼 시스템을 적용한 공간입니다.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손대는 순간
진동을 일으켜 보이는 것 그대로
촉감을 느끼게 하는 기술이죠.
최근에는 외모에 맞는 목소리까지
구현해 감쪽같이 다른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그런 세상입니다.
그런 세상을 만든 사람이
도은이의 엄마인데요.
도은이는 그 비주얼템으로
엄청나게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됩니다.
브이캡슐 물질을 뒤집어 쓰면
그 사람이 입고 있던 비주얼템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고
진짜 모습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비주얼템 착용을 반대하는
시위대와 맞닥드리게 되는 도은이.
그리고 첫사랑을 만나게 되는데요.
진실과 거짓말이 뒤섞인 곳에서
도은이는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