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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ㅣ 인생그림책 37
이은경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8월
평점 :
[퍼즐]
엄마가 보고 싶으면
가슴을 콩콩 두드리기로 약속을 합니다.
마법의 주문을 하기로 약속을 했죠.
처음으로 세상이 폭발하는 줄
알았을때도
엄마가 안아주면 아무것도 무섭지 않아요.
폭풍우가 휘몰아쳐도 엄마 품 안에서는
모든게 고요하죠.
아이가 커서 어른이 되자
엄마는 잃고 싶지 않은
깅거들을 붙들고 있습니다.
세상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잘만 돌아가는데
엄마만 거꾸로 가는 시계 같습니다.
엄마가 없어져
이리저리 찾으러 다니지만
엄마는 보이지 않습니다.
엄마를 드디어 찾은 곳은
자신이 어릴적 노란버스를 기다리던
의자입니다.
모든 것은 변하지만
내가 우리의 마법 주문을 기억하는 한
엄마의 퍼즐 한 조각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인공은 말합니다.
마음이 아프지만
치매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부모님이 치매가 걸리시면
너무 슬플것 같아요.
하지만 퍼즐 하나하나가 모여
기억이 되고 추억이 될테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