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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밤나무 ㅣ 엄마와 함께 읽는 그림동화 시리즈 2
이순원 지음, 원정민 그림 / 책모종 / 2024년 6월
평점 : 
[할아버지의 밤나무]
산골 마을에 한 부부가 살고 있어요.
어느 해 가을날 부부는
뒷산 밤나무 숲으로 가서
떨어진 주인없는 알밤을 주워 모아요.
작고 벌레먹은 알밤만 골라 따로 담으니
두 말이나 나왔어요.
콩이나 보리 옥수수로 바꿔먹자고 했고
나머지는 어쩌냐고 묻자 남편은 대답하지 않았어요.
남편은 마당 한쪽을 파서
알밤을 묻었어요.
그리고 봄이 되자 남편은
마당에 묻어둔 알밤을 꺼내고
함지박 안에 물을 붓고 알밤을 넣은후
며칠을 가만히 두었어요.
그러자 알밤에서 싹이 났어요.
남편은 싹이 난 알밤을 들고
마을 뒷산으로 가서 아내와 함께
정성껏 묻었어요.
사람들은 괜한짓을 했다
쓸데없는 짓을 했다며
부부를 비웃었어요.
집에 와서 보니 소쿠리안에
알밤 한톨이 끼어 있었어요.
남편은 아내와 함께
자신의 마당 한곳에 알밤을 묻었죠.
십년이 지나자
뒷산은 놀랍게 변했어요.
어떻게 변했을까요?
그리고 남편이 할아버지가 되었을때는
뒷산과 마당이
어떤 모습일까요?
이 책은 꿈 그리고 의지, 희망에 대한
이야기네요.
아이들에게 너무나 좋은 교훈을
주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