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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에는 깜깜 도깨비가 산다 ㅣ 즐거운 그림책 여행 27
박상희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6월
평점 :
[증도에는 깜깜 도깨비가 산다]
해가 지고 어두워지자
도깨비들이 신이 납니다.
북치고 장구치고 얼쑤얼쑤
그런데 아이들이 엄마랑 등불을 들고
천년해송숲에 나타납니다.
도깨비들은 밤에 웬 사람들이 오냐며
깜짝 놀라죠.
자신들이 노는 시간인데 왜 불을 켜는지
자신들은 어디서 놀아야 하는지
도깨비들은 수군거립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람들이 등불을 끄자
도깨비들은 다시 신이 나서 놀기로 합니다.
실제로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가
감깜한 밤 별 보는 섬이 되었어요.
빛 공해로 50만 종의 곤충이
멸종 위기에 있고
사람도 건강에 나쁜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해요.
그곳에서 도깨비들이 신나게 노는 내용을
책으로 만든 것이랍니다.
저도 증도에 가보고 싶네요.
깜깜한 밤하늘 위로 별을 보면
어떤 기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