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파마 -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ㅣ 국시꼬랭이 동네 10
윤정주 그림, 이춘희 글,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아카시아 파마]

​

엄마는 장에 가고 영남이 혼자

집을 보고 있다가

거울을 봅니다.

​

눈은 좁쌀 눈, 코는 돼지코

입은 하마입, 두 볼엔 주근깨가 다닥다닥

​

엄마 방에 있는 분통을 열어 얼굴에

칠해 보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요.

​

엄마처럼 파마를 해볼까?

영남이는 불에달군

젓가락으로 앞머리를 살살 말아 올립니다.

​

치익치익 타는 냄새가 나요.

​

그때 옆집 미희가 놀러오더니

아카시아 파마를 하러 가자고 합니다.

​

아카시아 나무줄기에서 잎을 모두 떼고

머리를 잡아 줄기 사이에 끼워 감아올려

꽉 조여요.

그리고 2,3시간 후에 진짜 파마한것 처럼

꼬불꼬불한 머리가 되죠.

​

와, 역시 국시꼬랭이 동화네요.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만든 동화라서

너무 재미있고

옛날 생각도 나고 그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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