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어도 괜찮아 모든요일그림책 15
황선화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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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어도 괜찮아]

깊은 밤 늑대와 거북이와 사자가

숲속에 모였어요.

박쥐는 오늘도 달에서

잠을 자거든요.

동물친구들이 박쥐에게

왜 달에서 자냐고 묻자

집안이 도토리로 가득차서

답답해서 라고 말합니다.

친구들은 도토리를 치우라고 하지만

박쥐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죠.

도토리때문에 행복한 일

추억이 많거든요.

박쥐는 말합니다.

도토리 때문에 행복한데

답답하기도 하다고 말이죠.

노랑풀은 옆에서 말해줍니다.

내 작은 씨앗에도

소중한 추억이 많이 담겨 있다고 말이죠.

그런데 바람이 불면 그 씨앗들을 날려보낸다며

소중한 추억이 멀리 퍼져

행복한 싹을 틔울수 있도록 한다고 말해요.

노랑풀에 얘기를 듣고

박쥐는 늑대에게는 도토리 마이크를

사자에게는 도토리 귀마개등을

선물합니다.

소중한 것을 나누니까

기분도 좋고

더 행복해지는 박쥐

저도 행복하게 해주는

동화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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