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다 하고 싶다고? 샘과 왓슨 마음자람새 그림책 7
기슬렌 뒬리에 지음, 베랑제르 들라포르트 그림, 정순 옮김, 이보연 자문 / 나무말미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번에 다 하고 싶다고?]

샘은 아침 일찍 일어났어요.

이모랑 베르사유 궁전에 가는 날이거든요.

샘은 세수를 하고 후다닥 옷을 갈아입었어요.

샘의 고양이 왓슨은

샘이 양말을 짝짝이로 신은 걸 알아챘어요.

서두르다가 그랬나봐요.

머리칼도 헝클어지고

아침밥도 안먹은 상태고

샘은 마음이 급합니다.

샘이 이모와 나가자

고양이 왓슨은

친구고양이들과 놀다가

아기 고양이를 발견합니다.

그런데 아기 고양이가

메뚜기, 귀뚜라미, 나비를

다 잡으려다 다 놓쳐버립니다.

왓슨은 말하죠.

"꼬마야, 사냥할 때에는 하나만 골라서

집중해야 해."

샘은 이모와 베르사유 궁전에 가서

여기저기 사진 찍기에 바쁩니다.

부모님께 보여드리려고 말이죠.

그런데 집에 와서 보니

사진이 모두 흔들려서 잘 볼 수가 없었어요.

어쩜 우리 아들하고 똑같은지.

작년 7살 때 아들도

밥도 먹어야 하고, 티비도 봐야 하고

장난감도 만지고 놀아야 하는데

다 할 수가 없다고

짜증을 낸 적이 많거든요.

책 마지막에 나오네요.

아이가 하고 싶은 게 많아서

우왕좌앙하고 집중하지 못할 때

계획을 세우고 선택과 집중을 하는 법을 알려 주세요.

저학년 이하 아이들이 보면

딱 좋을 멋진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