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최고의 스승이었다
윤정구 외 지음 / 성안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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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최고의 스승이었다]라는 책입니다.

진성부모연구회

그러니까 자정을 환대와 치유의

공동체로 복원하는 원리를 연구하는 모듈의

부모님들이 만든 책입니다.

환대란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얼굴을 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긍휼이란 공유된 고통을 생명을 위한 고통으로

환대하고 치유를 위해 행동으로 나서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생긴

상처의 고통을 치유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은

가정입니다.

진성부모의 책무는 무너진 가정을

환대의 성소로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일이랍니다.

신영복 선생은 생전

"우리는 누구에게나 스승이자 제자이다"라고 조언했다.

상대를 동질성으로 포획하려는 마음을 포기한다면

타자는 자신을 경계로 넘어 무한으로

인도해주는 스승이다.

본 책에서는 10명의 부모님들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답니다.

아이를 자신의 삶의 주인공으로 세우는 부모님

기다리고 도와주고 믿어주는 부모님

진ㄴ성부모로서 아빠의 역할에 관심이 있는 부모님

아이를 키우는 것이 가족공동체의 책무라고 말하는 부모님등

읽는 내내 고개가 숙여지고

공감도 되고

존경스럽기도 하고

끄덕거려지기도 했네요.

육아서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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