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설렘의 시작]이라는 책입니다.
이혼을 하고 싱글맘이 된지 20년이 된 작가님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네요.
5살 8살 두 어린 딸을 데리고
아는 지인이 한명도 없는 곳에서
아파트 반월세를 얻고
우연히 교회에 나가
가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엉엉 울어버린 작가님.
며칠을 울고 본격적으로
생활전선에 뛰어드셨다고 해요.
작가님이 이혼하신 2000대 까지만 해도
이혼모에 대한 시선들이
좋지 않았고 이혼한 사례들도
거의 없을 때여서 더욱 힘드셨을것 같네요.
그렇지만 작가님을 가장 힘들게 한 것은
자신 스스로 이혼녀 딱지를 붙이고 위축되었다는 것이었어요.
이혼을 앞두고 있거나 앞으로 살아갈 세상이
막막하고 불안한 분들에게 작가님은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