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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ㅣ 힘찬문고 70
아사히나 요코 지음, 미즈모토 사키노 그림, 고향옥 옮김 / 우리교육 / 202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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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라는 책입니다.
주인공 루미나는 6학년이고 1학년인 남동생이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늘 다케루가 집안을 이을
기둥이고 장손이라고 말을 하죠.
그리고 루미나의 찢어진 청바지에 후드 티셔츠가
여자답지 못하다며 말다툼을 합니다.
루미나는 그런 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여성 대통령이 나오는 세상이고
의사나 회사 사장등
여성이 되지 못하는 직업이 없는데 말이죠.
할머니도 늘 여자다움을
중요하게 생각하라고 하십니다.
여자다움이란 뭘까요?
그런 루미나에게 꿈이 있는데
유엔난민 고등판무관이 되는 것입니다.
학교 교실에 들어온 루미나는
같은 반 여자인 친구 시온의 머리를 보고 놀랍니다.
삭발을 했거든요.
남자애들은 그런 시온이를
자꾸 조롱하며 놀려댑니다.
그 모습을 본 루미나는 화가나서
남자애들에게 소리를 지릅니다.
그러자 시온이는 그냥 자기를 내버려 두라며
가버립니다.
시온이는 왜 삭발을 했을까요?
남자답고 여자다운 외모가 그렇게 중요한 걸까요?
자기가 멋있다고 생각한 대로
자유로운 복장으로 다니면 안되는 걸까요?
이 책은 나와 다른 사람을 대할 때는
어떻게 하는지
또 외모가 어떻게 바뀌든
자기 자신은 항상 똑같다는 고유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