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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세상을 줄게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38
이은경 지음 / 길벗어린이 / 2023년 10월
평점 :




[너에게 세상을 줄게]
아기염소와 엄마가 풀밭에서
풀을 뜯고 있습니다.
아기 염소가 묻죠
"엄마, 바깥은 어디까지에요?"
"바깥은 넓고 넓은 세상이란다."
"세상은 통통 튀는건가요?"
"살아 있는 건 모두 움직이지."
그리고 엄마는 또 말합니다.
살아 있는 건 친구가 되기에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고
친구가 될수도 없을수도 있다고 말이죠.
왜냐하면
마음을 여는 속도가 다 다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아기염소에게
"너는 이 세상 어디든 날아갈수 있단다.
엄마가 너의 날개를 받쳐주는 바람이 되어 줄게.
가만히 귀 기울여봐.
너는 혼자가 아니란다."
와, 정말 주옥같이 너무나 좋은
말들이 다 담겨 있어요.
엄마가 아이에게 해줄수 있는
최고의 말이 아닐까 싶네요.
7살 아들은
이 내용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엄마가 너의 빛이 되고
울타리가 되어 준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알게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